[단독] 폭설·한파에 보험사 긴급서비스 지연···운전자들 '발 동동'
상태바
[단독] 폭설·한파에 보험사 긴급서비스 지연···운전자들 '발 동동'
  • 곽도훈 기자
  • 승인 2021.01.08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고·고장 긴급서비스 폭증, 출동까지 최소 2~3시간 이상 걸려
[이포커스 PG]
[이포커스 PG]

서울과 수도권의 폭설로 차량 사고 및 고장이 크게 늘어나면서 보험사 긴급 출동 서비스 요청이 폭증하고 있다. 

하지만 밀려드는 긴급 출동 서비스 요청에 비해 각 보험사들은 한정된 출동밖에 못하는 상황이라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8일 각 손해보험사들에 따르면 지난 6일 저녁 폭설 이후 긴급 출동 서비스 요청이 쇄도하는 가운데 이날 오전까지도 운전자들의 긴급 출동 서비스 접수가 폭주하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한파로 인한 시동 안걸림이나 배터리 방전 등으로 파악됐는데  현재 접수 폭증으로 보험사 긴급출동 서비스 연결이 대부분 지연되고 있다.

특히 접수가 되더라도 실제 출동까지는 최소 2~3시간은 기다려야하는 형편이어서 한파속에 운전자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회사원 A씨는 지난 7일 저녁 시동이 걸리지않아 자신의 차량이 가입된 보험사 긴급 출동 서비스에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접수 폭주로 아예 연결이 안돼 차량을 놔둔채 지하철로 퇴근해야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회사원 B씨는 8일 오전 자신의 차량이 시동불능으로 가입된 보험사에 긴급 출동 서비스 접수를 했다. 다행히 연결은 됐지만 서비스 접수 후 2시간 이상 기다린 후에야 출동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손해보험사의 한 관계자는 "한파가 몰아치면 자동차 긴급출동 서비스 이용량이 급증한다"며 "특히 6일 폭설로 고장이나 사고 접수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긴급서비스 지연 사태를 빚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 6, 7일 양일간 보험사에 접수된 긴급출동서비스는 21만2881건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퇴근길 폭설로 출동한 보험사 긴급출동은 6만7871건이었다. 폭설 이후 한파가 이어져 도로가 빙판길이 된 7일에는 14만5010건의 긴급출동이 보험사에 접수됐다. 이중 배터리 충전은 6, 7일 양일간 14만7537건이나 됐다.

곽도훈 기자 kwakd@e-focus.co.kr

곽도훈 기자
곽도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

매서운 시각을 가진 기자가 되겠습니다. 유통, 제약 분야를 취재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