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애플 신형 'M1 맥북' 구매 대란···한 달째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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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애플 신형 'M1 맥북' 구매 대란···한 달째 품절
  • 안성찬 기자
  • 승인 2021.01.07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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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초부터 품절 상태, 한 달째 재입고 안돼...소비자들 '불만 고조'
재입고 시기도 알 수 없어..."애플의 원활치 못한 제품 수급 문제"
[이포커스 PG]
[이포커스 PG]

"M1 맥북이 나오자마자 품절된 뒤 재입고를 기다리고 있으나 한 달째 감감무소식이네요."

경기도에 사는 회사원 A씨는 지난달 초 애플의 신형 M1 맥북 구매를 위해 애플 판매점을 찾았다가 품절 소식에 발길을 돌려야 했다. 당시 판매점 관계자로부터 "언제 재입고 될지 알 수 없다"는 말만 들었다. 그런데 A씨는 한 달이 지나 이달 초 판매점을 찾았지만 여전히 품절 상태였다. 이번에도 "재입고 여부는 알 수 없다"는 답변뿐이었다.

이후 A씨는 서울을 비롯해 고양, 인천, 김포, 하남 등 5곳의 대형 마트 내 에이스토어(애플 공식 대리점)를 돌아다녔지만 허탕을 치고 말았다. A씨는 "가는 곳마다 제품 품절과 재입고 여부는 알 수 없다는 답변만 반복됐다"며 "세계적 기업 애플이 제대로 물량도 갖추지 않은 채 소비자들을 우롱하는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A씨 사례와 같이 애플이 큰 주목을 받으며 출시했던 신형 맥북이 현재 국내서는 품절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은 지난해 11월 10일 새롭게 애플실리콘(Apple Silicon) 칩을 탑재한 첫 MAC으로 맥북(MacBook Air)을 출시했다.

신형 맥북은 M1 칩을 탑재해 공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디자인은 기존 맥북과 같지만 성능에서 큰 차이를 보여서다.

해당 제품은 기존 맥북보다 3.5배 빠른 CPU와 5배 빠른 그래픽 처리 기능을 갖췄다. 또 윈도우 기반 노트북에 비해 3배 빠른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애플은 밝히고 있다. 특히 신형 맥북에어는 발열이 심하지 않아 펜을 아예 없애면서 무소음에 한발 더 다가갔다는 평가다.

이처럼 혁신적 기술을 탑재한 신형 맥북이지만 현재는 구하기가 힘들어지는 바람에 오히려 소비자들의 불만만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애플은 당시 신형 맥북을 국내에 선보이며 출시 물량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이포커스는 서울 모처의 공식 대리점을 직접 방문해 문의한 결과 대리점 관계자는 "신형 맥북의 경우 언제 입고되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예약의 경우 "원하는 제품이 입고되면 문자를 통해 알림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이포커스와의 통화에서 "애플 제품이 원래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며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수급에 더 큰 차질을 빚는 것 같다"고 밝혔다.

안성찬 기자 gameas@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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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안성찬 기자입니다. 게임, 전자 및 재계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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