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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고혈압 치료제가 단백뇨 감소 적응증을 승인받았다.
보령제약은 6일 자사의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단백뇨 감소’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획득한 치료 적응증은 고혈압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성 만성 신장질환 환자의 단백뇨 감소에 관한 것이다.
해당 환자 301명을 대상으로 카나브와 2형 신장병 환자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가지고 있던 고혈압 치료제 ‘로사르탄(성분명)’을 각각 150명과 151명에 투여한 FANTASTIC 연구 결과, 24주 시점에서 단백뇨 감소 효과가 로사르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카나브의 단백뇨 감소효과가 입증된 것이다.
또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FITNESS 연구로 인해 기존에 있던 ‘사용상 주의사항’ 중 ‘이 약은 70세 초과의 고령자에 대한 투여 경험이 없다’는 문구가 삭제됐다.
이로써 카나브 30mg, 60mg, 120mg 모든 제품에서 안전성이 확보돼 다양한 용량을 치료옵션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이포커스와의 통화에서 “더 많은 환자들이 카나브를 통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고령의 고혈압 환자 및 고혈압을 동반한 2형 당뇨병성 만성 신장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도훈 기자 kwakd@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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