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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역사상 최초로 3만선 고지를 돌파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발표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게로 사실상 정권 이양을 수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진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454.97포인트(1.54%) 오른 3만46.24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는 1896년 출범한 이후 1만선을 뚫는데 103년이 걸렸다. 하지만 2만선을 넘은 2017년부터 3년 10개월 만인 2020년에 3만선을 돌파한 것이다.
대형주 위주인 S&P500 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7.82포인트(1.62%) 오른 3635.41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6.15포인트(1.31%) 상승한 1만2036.79에 마감했다.
모더나·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등의 제약사들의 잇따른 백신 개발과 최대 90%의 면역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에 여행주인 크르주업체 카니발이 11% 이상 올랐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2%, 애플은 1%, 테슬라는 6% 올랐다.
증권 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 대선 이후 생긴 정치적 불확실성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정권 인수 절차 공식화로 인해 안정화 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끈 것 같다”며 “뿐만 아니라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재무장관으로 낙점됨으로써 경기부양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홍건희 기자 hong@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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