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부자 20위' 알리바바 마윈이 말 한마디로 39조 날린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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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부자 20위' 알리바바 마윈이 말 한마디로 39조 날린 사연
  • 정석현 PD
  • 승인 2020.11.24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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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에 알리바바를 창업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키운 마윈.

현재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마윈의 재산은 547억달러, 약 61조원으로 세계 20위, 중국 부호 3위에 올라 있습니다.

그런데 마윈이 공개석상에서 말 한마디를 잘못해 39조원을 날릴 위기에 놓였는데요.

마윈은 지난달 24일 상하이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중국 금융당국이 지나치게 보수적인 감독정책을 취하고 있다"며 "리스크 없는 혁신을 하는 것 자체가 혁신을 말살하는 행위"라고 일갈했습니다.

그런데 이날 행사 이후 돌연 345억달러 규모로 진행 중이던 앤트그룹의 IPO가 홍콩과 상하이 증시 상장을 앞두고 연기됐다고 합니다.

앤트그룹은 마윈이 실질적 경영권을 가진 회사인데요. 중국에서는 사실상 금기시 돼있는 공개적 정부 비판에 마윈이 정부로부터 미운털이 박힌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구체적인 기한을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앤트그룹의 상장은 무기한 연기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마윈의 앞날에 먹구름이 끼는 건 아닐까요.

"35세까지 가난하다면 그건 당신의 책임이다. 당신이 가난한 이유는 야심이 없기 때문이다." 마윈의 어록중에 가장 유명한 말입니다.

그는 1964년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지역 전통 공연을 하는 배우 부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1966년 시작된 문화대혁명으로 공연이 금지되면서 마윈의 부모는 생계수단을 잃게 됐고 생계를 꾸리기 힘들 정도로 곤궁했다고 합니다.

이후 2번의 창업 실패 끝에 그는 곧 인터넷 세상이 올 것이라는 확신한 마윈은 1999년 친구 17명과 함께 그의 아파트에서 세 번째 창업에 나서게 되는데 이 때 창업한 것이 바로 알리바바입니다.

알리바바는 결국 이베이라는 막강한 경쟁자를 중국 시장에서 몰아내고, 중국 온라인 거래의 80%를 독점하는 거대 기업으로 성장합니다.

지금까지 이포커스TV 정석현PD였습니다.

(제작 : 정석현PD)

(영상 : 이포커스TV)

정석현 PD jsh@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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