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그것] 롤러블 스마트폰의 시작...'최초'는 '최고'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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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그것] 롤러블 스마트폰의 시작...'최초'는 '최고'가 아니다.
  • 안성찬 기자
  • 승인 2020.11.23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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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PO 롤러블 스마트폰 최초 공개

2019년 스마트폰 시장 최대의 화두는 '폴더블 스마트폰'

[삼성갤럭시 폴더블, 화웨이 'Mate X', 삼성갤럭시, LG V50]
[삼성갤럭시 폴더블, 화웨이 'Mate X', 삼성갤럭시, LG V50]

플렉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 기술을 활용,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 폰 '폴더블 스마트 폰'이 2019년 큰 화제였습니다.

2019년 2월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화웨이가 폴더블 스마트폰 'Mate X'를 공개했고 폴더블 시장을 더욱 뜨겁게 했습니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인 폴딩' 방식을 채택한 삼성의 '갤럭시 폴드'를 비롯해 '아웃 폴딩'방식을 채택한 화웨이의 'Mate X' 시리즈가 있습니다.

위 두 개의 방식과는 조금은 다른 방식을 공개했던 LG V50 ThinQ 등이 있었으며, 각 회사별로 '인 폴딩', '아웃 폴딩', '듀얼 스크린'으로 서로의 특징이 잘 나타났습니다.

 


다가오는 2021년 '롤러블 스마트폰' 과연??


[OPPO '롤러블 스마트폰']
[OPPO '롤러블 스마트폰']

최근 중국의 OPPO가 접는 방식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아닌 스크린이 말아져 있는 롤러블 형식의 '롤러블 스마트폰'을 최초로 공개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화웨이가 처음 Mate X 시리즈를 발표했을 때 삼성의 갤럭시 폴드와 같은 '인 폴딩'방식이 아닌 '아웃 폴딩'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인 폴딩' 방식은 '아웃 폴딩' 방식보다 상대적으로 더 어려운 기술로 여겨집니다.)

여기에 "영하 5도 미만에서는 사용 금지" 이 같은 경고 문구를 삽입, 논란을 키웠고 내구성에도 불안감을 안겼습니다. 가격 면에서도 삼성 갤럭시 폴드보다 50만 원 비싼 2299유로(한화 약 293만 원)으로 출시되면서 많은 혹평을 받았습니다.

폴더블 폰 이전, 일체형 화면에서 이제는 화면을 접고 펴는 '폴더블 스마트 폰' 까지 왔고 이제는 화면을 말았다가 접는 '롤러블 스마트폰' 출시도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최초 공개가 중요할 순 있어도 최초 공개보다는 내구성에서 좋은 인식을 남기고 '최고'로 남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공개만 빠를 뿐 기술력으로 뒤처진다면 선공개를 하고도 출시가 늦춰진다면 선공개를 한 이점이 없겠죠.

그렇기 때문에 선 공개를 OPPO에게 내준 LG가 상대적으로 관심이 쏠릴 수 있습니다.

LG 스마트폰 LG G6는 이미 2017년 美 국방부에서 진행한 내구성 테스트에서 14개 항목을 통과, 밀리터리 스펙 최다 인증을 했습니다.

우리 주변 어느 곳이든 총탄이 날아드는 전장보다 험난한 환경이 또 있을까요?

그렇기 때문에 밀리터리 스펙에서 최다 인증을 받은 LG 스마트폰은 이미 내구성에서 인증을 끝마쳤다고 봅니다. 지금 현재 '상소문 폰'으로 불리고 있는 LG의 '롤러블 스마트 폰'이 공개되었을 때 롤러블 화면을 접고 펼칠 때 어떻게 될지도 상당히 궁금해집니다.

오늘 'IT 그것' 처음 부분에서 얘기한걸 다시 얘기 하면서 마무리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초'는 '최고'가 아니기 때문에 롤러블 '최초'타이틀을 OPPO에게 내줬어도 롤러블'최고'라는 인식이 LG에게 기억돼야 한다고 봅니다.

안성찬 기자 gameas@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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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안성찬 기자입니다. 게임, 전자 및 재계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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