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울한 롯데그룹...롯데제과의 효도에 모처럼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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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울한 롯데그룹...롯데제과의 효도에 모처럼 웃었다
  • 곽도훈 기자
  • 승인 2020.11.18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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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롯데제과 매출·영업익 전년比2.9%, 24% 증가
롯데제과 주가도 상승...18일 6% 상승 마감
[이포커스 제작CG]
[이포커스 제작CG]

롯데제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 증가폭은 크지 않았지만 수익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늘었다. 외부 요인이 아니 내부적인 노력에 의해 이뤄낸 성과라 의미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롯데제과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롯데제과 3분기 매출은 5559억원, 영업이익은 4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9%, 24%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크런키빼빼로, 에어베이크드 같은 신제품 판매가 늘면서 매출이 소폭 상승했다.

크런키빼빼로는 지난 4월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1000만개가 팔렸다. 에어베이크드도 6월에 출시돼 한달만에 25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은 수익성 중심의 경영전략이 유효했다. 코로나19로 소비가 침체돼있는 만큼 무리한 마케팅을 지양하고 효율적으로 비용을 관리했다.

이포커스와의 통화에서 롯데제과 관계자는 "신제품 판매가 늘었고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호실적 소식에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 발표가 나고 이틀이 지난 18일 롯데제과 주가는 16일보다 6% 오른 10만6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다양한 전략 통해 4분기 더 큰 도약에 나선다


롯데제과는 3분기 실적에 만족하지 않고 성장에 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제과업계 최초로 ‘과자 구독 서비스’를 선보여 큰 주목을 이끌어냈다. 1차 모집은 오픈 3시간만에 마감됐고 2차 서비스 역시 6일만에 완판됐으며 지난 16일에는 3차 모집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통합등급 A를 획득하기도 했다. ESG는 2006년 제정된 UN 책임투자원칙에서 비롯된 개념으로, 투자자들이 투자 기업 선정 시 고려해야 할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칭이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2011년부터 국내 기업의 ESG 수준을 평가해 매년 공표하고 있으며, 올해는 908개 상장 회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롯데제과는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B+를 받았고, 2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받았다. 통합 A 등급 이상은 A+ 등급을 합해 108개사 뿐이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제과가 기업 이미지 개선과 다앙한 제품 개발을 통해 매출 신장에 성공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곽도훈 기자 kwakd@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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