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제자리 찾나 싶더니...이제는 지방 집값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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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제자리 찾나 싶더니...이제는 지방 집값 '들썩'
  • 홍건희 기자
  • 승인 2020.11.12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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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 제작CG]
[이포커스 제작CG]

서울 집값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지방 광역시를 중심으로 아파트 값 상승률이 심상치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2020년 11월 2주(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통해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이 0.21%를 기록, 1주 전보다 0.04%포인트(p) 확대됐다고 12일 발표했다.

서울은 변동이 없었지만 전국 아파트값은 0.21% 상승해 지난주(0.17%)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이는 6·17 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인 6월 넷째 주(0.22%) 이후 4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16%, 0.23%를 기록, 1주 전보다 소폭 상승하거나 같았다. 경기는 김포시가 지난주에 이어 1.91% 상승했다. 파주시(0.47%), 고양 덕양구(0.38%), 남양주시(0.29%) 등도 올랐다.

지방 5대 광역시 상승률은 1주 전보다 0.1%p 확대한 0.39%를 기록하면서 지난 2012년 5월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다. 이에 지방 전체 집값도 역대급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부산의 수영구(0.61%→1.13%)가 전주 대비 2배 가까이 상승률이 높아지며 2주간 2% 가깝게 올랐고, 해운대구(0.84%→1.09%), 연제구(0.59%→0.88%), 남구(0.52%→0.81%), 부산진구(0.43%→0.81%), 동래구(0.50%→0.79%) 등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세가 돋보였다.

이 밖에도 대구 수성구는 투기과열지구임에도 지난주 0.69% 상승에 이어 이번 주 1.11%로 오르고, 대전 유성구(0.76%→0.67%)나 울산 남구(0.48%→0.53%) 등 지방 광역시도 이번주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경남 창원 성산구 아파트값은 이번주 1.57% 급등해 전국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창원시 의창구도 0.107% 상승해 지난주 상승률 0.48% 대비 2배 넘게 올랐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부산 등을 중심으로 비규제지역과 지방광역시에 수요가 몰리면서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홍건희 기자 hong@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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