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분석] "은행주, 금리 상승 기대감만으로도 오른다...금리·환율 요인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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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분석] "은행주, 금리 상승 기대감만으로도 오른다...금리·환율 요인 개선"
  • 곽유민 기자
  • 승인 2020.11.11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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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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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1일 은행 주가가 금리 상승에 대한 기대감만으로도 오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구경회 연구원은 "KRX 은행업종지수는 10일 현재 3월 저점 대비 64%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순자산비율(PBR) 0.37배, 주가수익비율(PER) 4.7배에 불과하다"며 "국내 은행주의 낮은 밸류에이션은 금리 하락으로 인한 순이자마진(NIM) 축소와 비 주축통화 국가에서 나타나는 금융주 디스카운트, 낮은 배당 성향으로 인한 주주환원 부진, 혁신금융기업들에 의한 시장 잠식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금리와 환율 요인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모멘텀 변화라는 분석이다. 구 연구원은 "국내 은행들의 NIM은 금리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장기간 은행 주가는 금리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해 왔다"며 "3분기까지 은행들의 NIM은 하락세를 보였으나 은행 현장에서는 월별 NIM이 바닥을 형성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상황으로, 지금은 금리 상승에 대한 기대감만으로도 은행 주가가 오를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주축 통화가 아닌 국가의 은행들에게는 환율이 매우 중요한데, 그동안의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은행주를 순매도하던 외국인들이 10월 중순부터 소폭의 순매수세로 돌아서고 있어 수급 측면에서 은행주에 매우 긍정적인 흐름"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은행주 최선호주(Top Picks)로 KB금융과 JB금융지주를 제시한 구 연구원은 "KB금융은 실적 모멘텀이 좋고 국내 대형 은행지주 중 배당확대와 자사주 매입 등 주주 환원 정책에 가장 전향적인 자세를 유지 중"이라며 "3분기까지 실적도 좋아서 올해 연간 지배주주순이익은 3조3600억원으로 1.5%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곽유민 기자 ymkwak@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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