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후 사망한 17세 아질산염 검출...유족 "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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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후 사망한 17세 아질산염 검출...유족 "억울"
  • 곽도훈 기자
  • 승인 2020.10.27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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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청와대 국민청원에 동생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글이 올라왔는데요.

글쓴이는 지난 16일 독감백신을 맞고 이틀 후 사망한 인천에 사는 17세 A군의 형 B씨였습니다. B씨가 올린 청원은 27일 오전 10시 19분 기준 1만3500명이 동의했습니다.

A군은 이달 14일 인천 미추홀구의 민간의료기관에서 독감백신을 맞고 이틀 후 자택에서 사망해 백신접종 논란의 시발점이 됐는데요.

B씨는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을 통해 동생의 사인이 밝혀졌다며 사인을 자살, 타살, 사고사 중 하나라고 말했다”며 경찰의 부검결과에 대한 통보를 전했습니다. 청원인에 따르면 A군의 집을 방문한 경찰은 부검결과, 위에서 치사량의 아질산염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청원인은 또 “경찰은 동생이 자살 했는지와 아질산염을 복용했는지에 대해 수사를 하고, 컴퓨터·스마트폰·태블릿PC 등을 가지고 갔는데 대형마트에서 사 온 물병을 어머니가 버렸다는 말을 듣고 재활용쓰레기장에서 같은 유형의 물병 19개를 찾아냈고 그 중 한 개의 물병에서 아질산염이 검출됐으며, 그것이 우리집에서 나왔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시험기간이 아닌데도 독서실에 다니며 성실하게 공부만 하던 동생이 그것도 죽기 전날 독서실에서 친구와 웃으며 대화하던 동생이 자살로 사건이 종결된다면 너무 억울한 죽음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생 A씨는 심지어 평소에 코로나19에 걸릴 수 있으니 KF80 이상의 마스크만 착용하고 이동 경로도 전부 체크하는 등 자살할 이유가 전혀 없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질병관리청은 사망과 백신 접종 간의 인과성이 매우 낮다고 보고 접종을 일정대로 계속 진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곽도훈 기자 kwakd@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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