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전설' 이동국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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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전설' 이동국 은퇴 선언
  • 곽유민 기자
  • 승인 2020.10.2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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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인스타그램]
[이동국 인스타그램]

'한국 축구의 전설' 이동국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난다.

이동국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쉬움과 고마움이 함께 했던 올 시즌을 끝으로, 저는 제 인생의 모든 것을 쏟았던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은퇴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오랜 생각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2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라운드 안팎에서 수많은 분들의 격려와 사랑으로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푸른 잔디의 경기장을 나섰던 기억, 유니폼을 입고 뜨겁게 제 이름을 불려주셨던 팬들의 환호, 팬들과 함께했던 모든 기쁨과 영광의 순간들 수많은 기억을 이제는 추억으로 간직하며 가슴에 깊이 새기겠다"며 "다가오는 홈경기가 마지막 경기라니 벌써부터 가슴이 먹먹해 온다"고 덧붙였다.

1998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데뷔한 이동국은 K리그 통산 547경기 228득점 77도움을 기록했다. A매치 통산 득점은 33골로, 105경기에 나서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에도 가입했다.

K리그에서 MVP, 신인왕, 득점왕, 도움왕 타이틀을 모두 보유하고 있으며 K리그 통산 최다 공격포인트와 AFC 챔피언스 리그(ACL)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한 선수다.

현역으로서의 마지막 경기는 다음달 1일 대구 FC와의 K리그 경기다.


다음은 SNS 글 전문

아쉬움과 고마움이 함께 했던 올 시즌을 끝으로..저는 제 인생의 모든 것을 쏟았던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했습니다.

은퇴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오랜 생각 끝에 내린 결정입니다.

2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라운드 안팎에서 수많은 분들의 격려와 사랑으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비록 한 분 한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직접 전해드릴 수 없지만, 그 마음만큼은 언제나 가슴 깊이 오래도록 간직하겠습니다.

푸른 잔디의 경기장을 나섰던 기억...유니폼을 입고 뜨겁게 제 이름을 불러주셨던 팬들의 환호...그리고 팬들과 함께했던 모든 기쁨과 영광의 순간들...수많은 기억을 이제는 추억으로 간직하며 가슴에 깊이 깊이 새기겠습니다. 

다가오는 홈경기가 등번호 20번을 입고 팬 분들과 함께 하는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먹먹해 옵니다.

마지막 까지 축구선수 이동국란 이름으로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

저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곽유민 기자 ymkwak@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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