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검찰이 국민 속여" 윤석열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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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검찰이 국민 속여" 윤석열 맹비난
  • 이포커스
  • 승인 2020.10.2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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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개혁을 진두지휘하며 윤석열 검찰 총장과 각을 세워 온 추미애 법무부 장관. 추 장관의 행보는 이 같은 검찰 개혁을 둘러싸고 정부와 검찰의 대리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급기야는 추 장관이 라임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폭로와 검찰 수사와 관련해 대검찰청과 윤석열 검찰 총장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추 장관은 오늘 SNS 글을 통해 검찰이 검찰개혁에 단 한 번이라도 진심이길 바랐지만, 그런 기대와 믿음이 무너져 버렸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추 장관은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수용자의 불필요한 반복 소환을 막기 위해 함께 ‘인권수사제도개선 TF’를 발족하고, 범죄 정보 수집 목적으로 소환하는 걸 금지한다는 발표까지 마쳤지만 검찰은 김 전 회장 구속 이후 석 달 사이 무려 예순 여섯 차례나 불러 여권 정치인에 대해 캐묻고 회유하는 조사를 반복했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야권 정치인과 검사들에게 향응을 제공했다는 진술이 있었는데도 그 누구도 알지 못하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추 장관은 이제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곧이들을 국민이 없을 지경이라며 윤석열 총장에 대해 중상모략이라고 화부터 내기 전에 알았든 몰랐든 지휘관으로서 성찰과 사과를 먼저 말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야당과 언론을 향해서도 "'사기꾼의 편지 한 통으로 장관이 검찰 총장에 대한 지휘권을 발동했다'고 맹목적 비난을 하기 전에 국민을 기망한 대검을 먼저 저격해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총장에 대한 추 장관의 이 같은 전격적인 비판 글을 놓고 일각에서는 최근 법무부의 감찰에서 라임사태와 연루된 야당 정치인과 검사 향응 의혹을 윤 총장이 보고 받고도 묵인한 사실을 상당 부분 확인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홍건희 기자 hong@e-focus.co.kr

(제작/영상 : 이포커스 보도제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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