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잇따른 결함들 살펴보니...한국 소비자들 '호갱' 취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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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잇따른 결함들 살펴보니...한국 소비자들 '호갱' 취급까지
  • 이포커스
  • 승인 2020.10.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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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시장의 ‘최강자’ BMW. 고급스런 디자인과 내구성 등으로 많은 이들의 로망인데요.

알고 보니 BMW도 ‘크고 작은 결함 투성이’ 차였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특히 BMW는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어서 그런지 제대로 결함 개선조차 하지 않아 한국 소비자들을 ‘호갱’ 취급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BMW 차량들이 엔진의 타이밍 체인 끊김 현상으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갔습니다.

해당 결함은 이미 2015년에도 520d 차량 등에서 확인됐던 결함으로 한국에서 최초로 발견된 바 있는데요. 똑같은 결함이 불과 5년 만에 또다시 발생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BMW 측이 당시 결함 발견 이후에도 형식적 리콜만 실시한 뒤 정작 결함 개선은 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판매이전 포함)한 BMW 520d 등 35개 차종 3만5420대에 대해 리콜을 명령했습니다.

해당 차종들은 엔진 오일에 연료가 섞일 경우 타이밍 체인의 윤활이 제대로 되지 않아 체인이 마모되고 이로 인해 타이밍 체인이 끊어져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는데요. 안전 운행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결함입니다.

BMW의 타이밍 체인 결함 리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는 BMW그룹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차 48개 차종 2만1377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시정 조치(리콜)한 바 있습니다.

당시 BMW를 대표하는 7시리즈 일부와 롤스로이스 고스트 등이 포함됐는데요. 뿐만 아니라 BMW 1시리즈와 3시리즈, 5시리즈, 미니 쿠퍼 D와 SD등 24차종의 디젤 차량에서도 타이밍 체인 결함이 발견됐습니다.

‘X6 엑스드라이브(xDrive)30d’ 등 19개 차종은 전 세계에서 최초로 한국 시장에서 리콜이 진행됐습니다.

당시 국토부는 ‘X6 엑스드라이브(xDrive)30d’ 등 19개 차종의 경우 주행 중 타이밍 체인 파손 현상이 자동차리콜센터에 접수되자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제작 결함 여부를 조사 했었는데요.

이 결과 엔진 타이밍 벨트의 장력을 조절하는 ‘텐셔너’의 기능이 원활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제작 결함이 국내서 처음으로 발견돼 전 세계 최초로 리콜이 진행됐습니다.

자동차 전문가 A씨는 “고속 주행 중에 시동이 꺼지면 남아 있는 압력 때문에 세 번 정도는 브레이크가 작동하지만 사람들이 놀라면 브레이크를 여러 번 밟게 돼 차량이 제동되지 않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면서 “유압식으로 작동하는 차량의 핸들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5년 전에 확인된 부품 결함이 또다시 확인돼 리콜을 실시하는 것은 그동안 BMW 측이 결함 개선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문을 갖게 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홍건희 기자 hong@e-focus.co.kr

(제작/영상 : 이포커스TV 보도제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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