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설 일삼다 최후 맞은 삼국지 예형" 진중권 향한 섬뜩한 경고
상태바
"독설 일삼다 최후 맞은 삼국지 예형" 진중권 향한 섬뜩한 경고
  • 이포커스
  • 승인 2020.10.14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그는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이후 동양대학 교수직에서 사퇴한 뒤부터 ‘페이스북 논평’으로 더 유명해진 인물인데요. 스스로 논객임을 자처하며 주로 여당을 향해 과격한 글들을 마구 쏟아내 논란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진 전 교수의 페이스북 글들은 보수 언론을 통해 일일이 기사화되고 있는데요. 진 전 교수는 여기에 고무된 듯, 진보 진영을 공격하는 글의 강도가 더욱 높아지고 빈도 또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진 전 교수에게 마침내 여당에서 섬뜩한 경고가 나와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박진영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13일 오후 "진중권 씨는 삼국지의 '예형'의 길을 가고자 하십니까?"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놓았습니다.

예형(禰衡)은 중국 후한 말 사람으로 독설을 퍼붓다가 결국 죽임을 당한 인물입니다.

예형은 원래 조조의 부하였다가 독설 때문에 조조의 부하 유표 곁으로 밀려납니다. 그곳에서도 입조심하지 않고 함부로 말을 내뱉았다가 참다 못한 유표가 다시 그를 자신의 부하 황조가 있는 변방으로 보내 버렸습니다.

예형은 전방 지휘관인 황조에게도 막말을 일삼다가 결국에는 죽임을 당합니다.

박 부대변인은 "진중권 씨의 조롱이 도를 넘어서 이제는 광기에 이른 듯하다"며 마치 1800여 년 전 예형을 보는 듯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예형을 언급할 만큼 분노한 까닭에 대해 박 부대변인은 "조정래 선생께서 '반일종족주의'를 쓴 이영훈 교수를 비판하면서 '일본 유학을 다녀오면 친일파가 된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진중권은 '일본에서 유학한 문재인 대통령의 따님도 조정래 선생이 설치하라는 반민 특위에 회부돼 민족 반역자로 처단 당하겠다'고 조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박 부대변인은 "이론도 없고 소신도 없는 줄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예의마저 없다"며 "조정래 선생의 말이 다소 지나쳤다 하더라도, 그런 식의 비아냥이 국민과 함께 고난의 시대를 일궈 온 원로에게 할 말이냐"고 따졌습니다.

이에 대해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부대변인이 '예형' 얘기한 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라는 글로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진 전 교수는 글에서 "약한 해석과 강한 해석이 있다"며 "약하게 해석하면 '그냥 진중권이 죽여 버리고 싶을 정도로 밉다'는 얘기, 강하게 해석하면 '앞으로도 계속 그러면 아예 목줄을 끊어 놓겠다'는 협박의 중의적 표현이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유명인들의 이른바 ‘페이스북 정치’. ‘표현의 자유’인가 아니면 ‘무책임한 막말인가’라는 논란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홍건희 기자 hong@e-focus.co.kr

(제작/영상 : 이포커스TV 보도제작팀)

이포커스 webmaster@e-focu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