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병무청장 "유승준이 아니라 스티브 유...입국 허용시 장병들 상실감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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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병무청장 "유승준이 아니라 스티브 유...입국 허용시 장병들 상실감 커"
  • 곽도훈 기자
  • 승인 2020.10.13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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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블로그]
[유승준 블로그]

모종화 병무청장이 가수 유승준(44·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을 향해 "유승준이 아니라 스티브 유"라며 입국금지 조치가 계속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모 청장은 13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씨의 입국금지에 대한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저는 유승준이라는 용어를 쓰고 싶지 않다. 스티브 유는 한국 사람이 아니고 미국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티브 유는 숭고한 병역 의무를 스스로 이탈했고, 국민에게 공정하게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고 누차 약속했음에도 그것을 거부했다"며 "입국해서 연예계 활동을 국내에서 한다면 이 순간에도 병역 의무를 하고 있는 장병들이 얼마나 상실감이 크겠느냐"고 강조했다.

범죄를 저질러 추방당한 외국인도 5년 뒤엔 재입국이 가능한데 유씨의 입국 금지가 유지되는 것은 과하다는 지적에 모 청장은 "신성한 병역 의무를 수행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입국이 계속 금지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씨는 지난 3월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LA총영사관이 다시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며 최근 재소송을 했다. 유씨 측은 "연예인으로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했을 뿐인데 대한민국 안전보장 등을 이유로 무기한 입국금지 조치를 하고, 18년 7개월이 지난 지금도 똑같은 논리로 거부하는 것은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곽도훈 기자 kwakd@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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