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임상 단계 백신 시험 중단···"알 수 없는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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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임상 단계 백신 시험 중단···"알 수 없는 부작용"
  • 곽도훈 기자
  • 승인 2020.10.13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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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 제작CG]
[이포커스 제작CG]

미국 제약업체 존슨앤드존슨(J&J)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막바지(3상)에 중단됐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J&J가 지난달 23일 환자 6만명을 대상으로 한 최종 단계인 임상 3상에 들어갔지만 참여자 중에서 설명할 수 없는 부작용이 나와 시험을 중단했다.

J&J는 성명을 통해 "환자의 발병으로 인해 시험이 일시 중단됐고 환자 등록에 사용된 온라인 시스템이 폐쇄됐으며, 데이터 및 안전 감시 위원회(DSMB)가 소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J&J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임상시험의 일시 중단은 임상시험의 보류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J&J의 백신은 6만명이라는 최대 규모의 임상 시험과 1회만 접종하면 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다른 선두 업체보다 약 2개월 늦었지만 최대 규모였다는 점에서 정확하고 객관적인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많았다.

타사 코로나 백신들은 통상 2회 접종이 요구되는 데 반해 1차례만 접종하면 되고 냉장 보관이 가능한 점도 물류 작업을 단순화할 수 있어 장점으로 꼽혔다.

J&J는 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215곳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었다.

당초 올 연말이나 내년 초께 임상의 결과가 나와 내년 10억회 분의 백신을 제조할 것으로 예상됐던 백신에 기대를 모았지만 임상3상이 돌연 중단됨에 따라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곽도훈 기자 kwakd@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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