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여동생 성폭행해 임신시킨 4형제, 사회봉사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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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여동생 성폭행해 임신시킨 4형제, 사회봉사 처분
  • 곽도훈 기자
  • 승인 2020.09.2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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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12세 여동생을 성폭행 해 임신까지 시킨 4형제가 감옥행을 면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웹스터 카운티 시티즌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주 웹스터 카운티에 사는 아론 슈왈츠(22)와 페티 슈왈츠(18) 등 4형제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여동생과 수차례 성관계를 가졌다.

올해로 13살인 여동생은 2주 전 아기를 낳았다. 해당 사건은 6개월 전 방문한 병원 의사가 소녀를 임신시킨 친오빠들을 고발해 조사가 시작됐다.

검사는 친오빠 중 미성년자인 2명을 제외하고 법적으로 성인인 아론과 페티에게 아동 성추행, 근친상간 등의 혐의를 적용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그러나 최근 변호사와 감형 협상을 통해 24일 열린 순회재판소에서 집행유예로 구형을 변경했다. 대신 이들에게 △100시간 사회봉사 △내년 9월까지 성범죄 치료 프로그램(MOSOP) 이수 △경찰 처우 개선 기금인 LERF에 250달러 기부 △지역사회 주민들에 사과 편지 등의 조건을 달았다.

검사는 이 형제들이 고립된 생활을 하는 기독교 종파인 아미시 신도인 것과 실제 나이에 비해 정신적으로 매우 덜 성숙했고, 위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된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폐쇄적인 아미시 신도들 교도소에 가면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참작했다.

기독교 종파 가운데 하나인 아미시는 보수적인 프로테스탄트교파다. 주로 미국의 펜실베이니아주(州)·오하이오주·인디애나주 등 여러 주에 집단적으로 살고 있으며 미국 내 인구는 27만여 명에 달한다. 이들은 현대 문명을 완강히 거부하고 18세기의 검은 모자나 검은 양복을 상용하고 마차를 타고 다닌다. 이 집단에서는 근친 상간이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곽도훈 기자 kwakd@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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