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잘못한 일’ 58.2% vs ‘잘한 일 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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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잘못한 일’ 58.2% vs ‘잘한 일 37.8%
  • 곽경호 기자
  • 승인 2020.09.14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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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우리나라 국민 10명중 6명 정도가 정부의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에 대해 ‘잘못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정부는 만13세 이상 전 국민 모두에게 통신비 각 2만원, 총 9300억원 가량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 결정에 대한 조사 결과 ‘잘못한 일’이라고 평가한 응답자 비율은 58.2%였고, ‘잘한 일’이라 답한 응답자는 37.8%로 집계됐다.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에 대해 대부분 지역에서 ‘잘못한 일’이라는 응답의 비율이 ‘잘한 일’이라는 응답의 비율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다만 광주·전라에서는 ‘잘한 일’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과반(52.0%)을 넘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잘못한 일 69.4% vs. 잘한 일 27.2%)와 70세 이상(65.4% vs. 27.5%), 30대(61.2% vs. 34.2%), 60대(60.7% vs. 36.2%)에서는 ‘잘못한 일’이라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20대(48.4% vs. 45.9%)와 40대(46.7% vs. 52.1%)에서는 정부의 통신비 지원정책에 대한 의견이 비등했다.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보수라고 평가한 응답자 중 ‘잘못한 일’이라고 답하는 응답자의 비율은 64.2%로 ‘잘한 일’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31.7%)보다 2배 이상 높았다.

특히 이번 조사는 응답자가 지지하는 정당에 따라서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인 응답자 중에서는 85.4%가 ‘잘못한 일’이라고 답했으나, ‘잘한 일’이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10명 중 1명(10.8%)에 불과하였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서는 ‘잘한 일’이라는 응답의 비율이 68.3%로 ‘잘못한 일’이라고 답한 비율(30.3%)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라고 답한 무당층 응답자의 경우 ‘잘못한 일’이라고 대답한 비율이 68.3%, ‘잘한 일’이라고 평가한 비율이 23.9%로 국민의힘 지지층 응답자와 유사한 평가 결과가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9월 11일 전국 만18세 이상 1만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곽경호 기자 kkh@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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