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캐스팅부터 최자와 열애설까지…故설리 삶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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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캐스팅부터 최자와 열애설까지…故설리 삶 재조명
  • 김수정 기자
  • 승인 2020.09.11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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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다큐플렉스']
[MBC '다큐플렉스']

스스로 세상을 등지고 떠난 가수 겸 배우 설리의 삶이 재조명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에서는 25살의 꽃다운 나이로 하늘의 별이 된 고 설리의 삶을 조명했다.

[MBC '다큐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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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처음으로 방송에 모습을 보인 설리 엄마 김수정씨는 설리의 어린시절과 캐스팅 과정, 래퍼 최자와 열애 이후 단절된 모녀 관계, 생을 마감했다는 연락을 받은 순간 등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설리 모친은 "설리가 7세 때 이혼하고 직업전선에 뛰어야 했다. 유치원 보낼 돈으로 부산의 연기학원을 보냈더니 원장님이 너무 좋아했다. '서울에서도 먹히겠다'는 생각으로 상경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6개월 정도 하고 경비도 많이 들어 포기하려고 할 때 설리가 울면서 '더 배우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학원을 더 다녔고, 한달 후 드라마 '서동요'에 캐스팅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설리는 '서동요' 출연 도중 한 기자의 제안에 예명 '설리'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기사를 보고 SM에서 연락이 왔다. 'SM의 간판스타 연예인으로 키우겠다'고 해서 어린 시절부터 숙소생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MBC '다큐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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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다큐플렉스']
[MBC '다큐플렉스']
[MBC '다큐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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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설리 모친은 "설리가 열애설 나기 전까지는 온 가족이 다 행복하고 좋았다. 처음에 최자와의 열애설 사진을 보고 안 믿었다. 오보라고 생각했다. 설리에게 전화해서 물었더니 ‘엄마, 사실이야’라고 하더라"며 래퍼 최자와의 열애를 언급했다.

그는 "갑자기 13살이나 많은 남자친구가 나타난 건 중간 과정 없이 너무 많은 계단을 상승한 것이었다. 노는 문화, 술 문화, 대화의 패턴 등 모든 것이 달라지는 것이었다. 자신이 만난 남자친구를 내가 허락 안 하니 많이 서운해했고 화도 많이 냈다"고 털어놨다.

어느날 설리가 "자기는 고생을 한 것 같고 이만저만하게 돈을 벌었으니 그 돈이 얼마인지 알려달라고 하더라. 다음 정산부터는 내역서를 쓰고 돈을 타 써야 한다고. 나도 성격이 불같아서 그때 모든 것을 정리했다"며 이후 설리와의 관계가 단절됐다고 했다.

이후 지난 2016년 설리가 손목 부상으로 응급실을 찾았던 때, 그는 회사로부터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자와 열애 3년만에 헤어진 시기였다. "병원에 가려고 했더니 회사에서 ‘오지 말라’고 극구 말리더라. 욕실에서 미끄러져서 다친 것으로 기사가 나갔다"고 고백하며 "모든 게 불안했을 것 같다. 사랑하는 남자는 떠날 것 같지, 엄마는 옆에 없지, 여러 가지의 것들이 아마 본인이 감당하기가 그 순간에는 어려웠겠다"며 눈물을 흘리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MBC '다큐플렉스']
[MBC '다큐플렉스']

2019년, 생애 첫 솔로 음반을 발매하고 예능에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해 오던 설리는 그해 19월 14일, 25살의 나이로 스스로 생을 끊었다.

설리 모친은 "늘 혼자 그 집에서 살았는데 마지막은 혼자 나가게 내가 허락을 못 하겠다고. 내가 가서 내 손잡고 데리고 나올 거라고 말하고 설리 집을 갔다"고 했다.

당시를 떠올리며 슬픔에 잠긴 그는 "손도 만져주고 얼굴도 만져주고 한 시간 넘게 다리 베개를 해서 계속 안고 있었다. 항상 미련이라는 게 남는다. 더 많이 깨워볼 걸 하는 생각도 한다. 더 이름을 불러봤을 걸 그럼 들렸을까 하고"라며 흐느껴 시청자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이날 방송은 2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김수정 기자 ksj@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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