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분석] "'3사 분할' 대림산업, 향후 주가 관건은 디엘이앤씨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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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분석] "'3사 분할' 대림산업, 향후 주가 관건은 디엘이앤씨 가치'
  • 곽유민 기자
  • 승인 2020.09.11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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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대림산업]

KB증권은 11일 대림산업의 3사 분할에 대해 디엘이앤씨의 신사업 계획과 주주환원 정책 등이 본격적으로 제시될 경우 상승 여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림산업은 내년 1월 1일을 분할 기일로 △건설사업부문은 인적분할해 신규법인(디엘이앤씨·신규상장)으로 설립하고 △지주회사 역할을 하게 될 존속법인(디엘 주식회사·상장유지)의 100% 자회사로 석유화학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신규법인(디엘케미칼·비상장)으로 설립하기로 했다. 디엘 주식회사와 디엘이앤씨의 분할비율은 지난 6월 30일 순자산 장부가액에 따라 0.44:0.56으로 결정됐다.

대림산업은 분할 목적에 대해 서로 상이한 건설·유화 사업부를 분할해 각각의 사업부문에 최적화된 전략을 추구함으로써 복합기업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기업가치를 재평가받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장문준 연구원은 "이번 분할의 궁극적인 목표는 대주주의 지배구조 강화로 판단, 최대주주인 대림코퍼레이션의 지분이 21.7%에 불과해 추가적인 지배력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라며 "장기적으로 대림코퍼레이션의 지분 강화를 위해서 분할 후 보유하게 되는 디앨이앤씨 지분을 디엘 주식회사에 현물출자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대림산업 주가의 방향이나 분할 후 합산기업가치 산정에서 중요한 것이 디엘이앤씨의 가치가 시장에서 얼마나 인정받을 수 있느냐라고 했다. 또 현 시점에서 건설사업부문의 이익규모는 크나 △경쟁 건설사의 주가가 극도로 부진한 상황이라는 점 △시장이 선호할 만한 신규사업(신재생·환경)에 대한 추진 계획이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 △주주환원과 관련된 특별한 계획이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 등은 부담 요소라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디엘이앤씨의 신사업 계획과 주주환원 정책 등이 본격적으로 제시될 경우 상승 여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곽유민 기자 ymkwak@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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