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감찰무마' 재판 출석···"족쇄를 차고 걷는 기분...끝까지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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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감찰무마' 재판 출석···"족쇄를 차고 걷는 기분...끝까지 가겠다"
  • 곽도훈 기자
  • 승인 2020.09.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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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페이스북 캡처]
[조국 페이스북 캡처]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11일 6차 공판에 출석하며 "형사피고인이 돼 재판을 받는다는 것은 굉장히 무거운 짐을 지는 것"이라며 "일희일비하지 않고 끝까지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미리) 심리로 열린 6차 공판에 출석하며 조 전 장관은 "형사피고인이 돼 재판을 받는다는 것은 족쇄를 차고 먼길을 걷는 것과 비슷하다"며 "넘어야 할 산이 많고 건너야 할 강이 여럿이지만 일희일비하지 않고 끝까지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재판에는 금융위원회(금융위) 관계자인 최모씨와 김모씨가 증인으로 출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2017년 청와대 특별감찰반(특감반)이 당시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이었던 유재수 전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진행될 때 금융위 소속이었다.

법조 관계자는 "증인 최씨, 김씨에게 당시 왜 별도의 감찰 없이 유 전 부시장이 명예퇴직하게 됐는지에 대한 신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측했다.

당시 특감반은 첩보를 토대로 유 전 부시장의 뇌물수수 등 비위 의혹에 대한 감찰을 진행했다. 감찰이 시작되자 유 전 부시장은 2017년 11월 병가를 내고 2018년 1월께 사표를 내기로 해 감찰이 중단된 바 있다.

곽도훈 기자 kwakd@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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