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시험 접수 취소 의대생 구제 반대' 국민청원 52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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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시험 접수 취소 의대생 구제 반대' 국민청원 52만명 돌파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9.11 10:2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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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청원게시판 캡처]
[청와대 청원게시판 캡처]

정부의 의대생 증원 등에 반발해 국시(의사시험) 접수를 거부한 의대생들의 구제를 반대하는 국민청원이 52만명을 돌파했다.

정부와 의사협회가 지난 4일 '의정협의체 구성' 등을 포함한 합의안 발표로 이번 의사 파업이 일단락된 가운데 의대생들의 국시 구제 문제가 또 다른 의-정 갈등의 뇌관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지난달 28일 '국시 접수 취소한 의대생들에 대한 재접수 등 추후 구제를 반대합니다'라는 청원글이 올랐다. 이후 이 글에는 공감숫자가 급증했고 11일 오전 10시 현재 52만9237명이 공감했다. 

해당 청원인은 글에서 "의대생들은 공공의료대 설립과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그 투쟁 방법 중 하나로 선택한 '덕분이라며 챌린지'라는 자신들만의 손동작으로 덕분에 챌린지를 조롱하고 있다"며 "그런 국민들의 감사 인사를 오로지 의사들에 대한 것인 양 착각하며 보이는 다른 의료 관계자들에 대한 무시와, 설사 오로지 전적으로 의사에 대한 감사 인사였다고 쳐도 아직 의사라고 할 수 없는 이들이 국민의 감사 인사를 그런 식으로 조롱하는 유치함은 도를 넘어 같은 국민이 보기에도 그저 부끄러울 따름"이라고 했다.

이어 "그들이 그럴 수 있는 것은 학부 정원부터 철저히 소수로 관리되어오면서 예비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의료 면허 획득을 확신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며 "이번에 단체로 국시 접수를 취소하고, 취소하지 않은 이들을 조롱하며, 동맹 휴학을 결정하고 그것을 다른 이들에게 강요하는 것 또한 자신들의 그러한 행위가 의료 공백으로 연결될 것을 알고 그것을 투쟁의 한 수단으로 쓰려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또 "이번에 단체로 시험을 취소한 것은 결국 나라에서 어떠한 식으로든 구제를 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할 수 있었던 단체 행동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들의 생각대로 추후 구제, 또는 특별 재접수라는 방법으로 의사면허를 받게 된다면 그들은 국가 방역의 절체절명의 순간에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총파업을 기획하고 있는 현 전공의들보다 더한 집단 이기주의적 행태를 보일 것이며 그때마다 국민들은 질병 자체에 대한 불안함 보다 더 큰 불안함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구제 방법을 제시하지 말아달라"며 "대신 그들에게 스스로의 지나침을 경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달라"고 덧붙엿다.

이정민 기자 ljm@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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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 2020-09-24 22: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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