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취소하라"...필리핀서 들끓는 한국 비난 여론
상태바
"한국 취소하라"...필리핀서 들끓는 한국 비난 여론
  • 곽유민 기자
  • 승인 2020.09.10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벨라 포치(Bella Poarch) 트위터]
[벨라 포치(Bella Poarch) 트위터]

필리핀 네티즌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Cancel Korea(한국 취소하라)'라는 해시태그를 붙인 글들을 급속도로 확산시키면서 반한(反韓) 운동에 나서고 있다. 필리핀의 한 인플루언서가 SNS에 ‘욱일기’ 문신 사진을 올렸다가 사과했으나, 일부 한국 네티즌이 인종차별적 댓글을 단 것이 발단이 됐다.

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220만, 틱톡 1500만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필리핀의 인플루언서 벨라 포치는 최근 왼쪽 팔에 새긴 욱일기 문양의 문신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한국 네티즌들에게 비난을 샀다.

이후 포치는 SNS를 통해 “나는 역사에 대해 잘 몰랐고 그것을 알고 난 후에 (문신을) 지우기 위한 예약을 잡았다“며 “잘 알아보지 못한 내 자신이 부끄럽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격분한 한국 네티즌들이 “가난한 나라”, “무식하다” 등 인종차별적 비난 댓글을 달면서 사태가 악화되기 시작했다.

이에 필리핀 네티즌들은 '#CancelKorea' 해시태그를 붙인 글을 쏟아내며 반한 운동을 독려하고 있다. 전 세계 트위터 트렌드를 분석하는 트렌드리스트(TrendListz)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현재 ‘Cancel Korea’ 해시태그가 달린 게시물은 35만9000개에 달했다.

 

곽유민 기자 ymkwak@e-focu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