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이훈 "제일 좋아하는 농구선수? 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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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이훈 "제일 좋아하는 농구선수? 내 아들"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7.30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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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아이콘택트']
[채널A '아이콘택트']

[이포커스=김지현 기자] 배우 이훈이 아들과 눈맞춤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이훈이 둘째 아들 이정(15세)군과 대화를 통해 속내를 털어놓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훈은 아들 이정에 대해 "농구만 하던 아이라 일찍 자야 키가 크는데, 새벽까지 영상통화를 하는 바람에 늦게 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채널A '아이콘택트']
[채널A '아이콘택트']

이어 이훈은 "밤 12시에는 휴대폰을 압수하기로 했다"며 "또 학생이라 공부도 해야 하는데 영어 학습지 푸는 걸 보면 집중력이라고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이정은 "이해가 안 가요. 아빠는 한 마디로 '답정너'라서 말해도 소용이 없어요"라며 평소 아빠와 별로 친하지 않다고 대답했다.

마침내 이훈은 어색한 분위기에서 아들 이정 군에게 "우리가 왜 여기까지 온 것 같아?"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정은 "사이가 안 좋아서?"라고 말해 이훈을 어이없게 했다.

이후 이훈은 "이제 네 마음을 얘기해 봐라"라고 했고, 이정은 "아빠한테 힘들다고 해도 화만 내고 다 참으라고만 했다. 안 되면 농구 때려치우라고 했지 않냐. 난 농구 국가대표까지 가려고 하는데, 관두라고 하니까 기분이 안 좋았다"고 고백했다.

또 이정은 "엄마랑 아빠는 나한테 SNS 중독이라고 하지만, 사실 늘 농구 관련 영상을 봤다. 언제 다 같이 놀러 갔었는지 기억은 나냐"고 되물었다.

이훈은 "아빠가 표현하는 방법이 너무 강압적이었다는 말이냐. 고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자책하며 "놀러 간 지도 오래됐는데, 너랑 여행 가고 휴가 보내는 걸 제일 먼저 고민하겠다. 널 믿지만 걱정하는 거다.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농구선수는 이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 눈맞춤을 했고 이후 이훈이 "아빠는 너 태어나서 지금까지 자라온 과정이 싹 지나가더라"라고 말하자 이정은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흘렸고, 이훈도 눈시울을 적셨다.

끝으로 '선택의 문'이 등장했고, 이훈은 이정에게 '12시 전에 자기, 영어 학습지 하루에 3쪽 풀기'를 제안했다. 이정은 잠시 당황했지만, 결국 이훈 쪽으로 넘어갔다.

눈 맞춤을 마친 이훈은 "얘기를 나눠보니 내가 정이 입장이었으면 나는 더 비뚤어졌을 것 같다"라며 "억울하고 힘든 아이를 안아주는 방법을 몰랐는데, 오늘을 잊지 못할 것 같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김지현 기자 BrightKim@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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