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상 초유의 팬데믹 속 영업이익 전년 동기 比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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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상 초유의 팬데믹 속 영업이익 전년 동기 比 23.5%↑
  • 곽도훈 기자
  • 승인 2020.07.3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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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곽도훈 기자 제작]
일러스트 [곽도훈 기자 제작]

[이포커스=곽도훈 기자] 삼성전자가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악재를 이겨내고 반등에 성공했다. 반도체 사업부문에서만 5조43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매출 52조9700억원, 영업이익 8조146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코로나19로 언택트 수요가 늘어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5% 올랐다. 다만 매출은 5.6% 줄었다.

이번 삼성전자 실적은 반도체가 견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도체 매출은 18조2300억원, 영업이익은 5조4300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67%를 차지했다. 무선 모바일(IM) 부문의 매출은 20조7500억원, 영업이익은 1조9500억원이다. 매출은 작년보다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작년 2분기(1조5600억원) 대비 증가했다.

TV와 생활가전 등 소비자가전(CE) 부문은 매출 10조1700억원, 영업이익 7300억원으로 당초 우려에 비해 선전했다. 디스플레이는 일회성 이익(애플 보상비)으로 적자 예상을 깨고 3000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2분기 시설투자비는 9조8000억원, 상반기 누계로는 17조1000억원이 집행돼 작년 상반기 대비 6조4000억원이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에 경제위기가 만연해있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뛰어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측은 “메모리 사업이 코로나19가 지속되는 가운데 재택 근무와 온라인 교육 증가로 데이터센터와 PC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며 “하반기는 미세공정을 이용한 모바일·HPC 제품을 본격 양산하고 소비자용·HPC 등 응용처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 매출을 확보하고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kwakd@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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