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정원장 내정...여권 "최고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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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정원장 내정...여권 "최고의 선택"
  • 곽경호 기자
  • 승인 2020.07.0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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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내정자 "정치의 정자도 꺼내지 않을 것...애국심으로 충성 다하겠다"
청와대, 통일부장관에 이인영 의원·청와대 안보실장에는 서훈 내정
박지원 국정원장 내정자 [MBC방송 캡처]
박지원 국정원장 내정자 [MBC방송 캡처]

[이포커스=곽경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새 국정원장에 4선 의원 출신의 박지원(78) 단국대 석좌교수를, 신임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4선 원내대표 출신의 이인영(56)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후임으로는 서훈(66) 국가정보원장을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서훈 실장과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으로 이르면 6일 임명할 예정이다.

박 전 의원은 이날 내정 발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제 정치의 '정'자도 꺼내지 않고 국정원 본연의 임무와 개혁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역사와 대한민국,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을 위해 애국심을 갖고 충성을 다 하겠다"며 "또 이를 위해 SNS 활동과 전화 소통도 중단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전 의원의 국정원장 내정 소식에 여권에서는 "최고의 선택"이라며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무릅을 탁 치게 만드는 한 수는 박지원 후보자의 발탁"이라며 "누구도 쉽게 예상하지 못했을 내용이라 본다"고 전했다.

김원이 민주당 의원은 "무엇보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몸소 실천해왔기에 최고의 적임자가 국정원장에 내정됐다고 생각한다"며 "박지원 후보자의 국정원장 내정은 교착단계에 있는 남북관계의 실타래를 풀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큰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박지원 후보자는 김대중 정부에서 남북정상회담 특사로 활동하며 북의 두터운 신뢰를 쌓아온 정치인"이라며 "박지원 후보자의 인적 교류망이 얼어붙은 남북 관계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kh@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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