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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지난 우유 마셔도 될까?"...소비기한 표시제 도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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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지난 우유 마셔도 될까?"...소비기한 표시제 도입 논의
  • 곽도훈 기자
  • 승인 2020.06.24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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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소비기한 표시제 도입 논의 열린포럼 개최
제2회 식·의약 안전 열린포럼 2020… 소비자단체·업계·학계 참여
[이포커스DB]
[이포커스DB]

[이포커스=곽도훈 기자]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를 마셔도 되는 것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통기한'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식품을 먹어도 되는 '소비기한'에 대해서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

유통기한은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으로 말 그대로 시중에 유통을 할 수 있는 기간을 말한다. 반면에 소비기한은 소비자가 식품을 먹어도 건강상에 이상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는 식품소비의 최종시한을 뜻한다.

대표적으로 우유는 유통기한은 20일, 소비기한은 유통기한으로부터 최대 25일까지다.

하지만 소비기한을 표기하는 해외와 달리 국내에서는 아직 소비기한 표기를 의무화 하지 않고 있어 그 동안은 소비자들이 소비기한을 알아내기가 어려웠다.

이제는 소비기한을 확인하기가 쉬워질 전망이다. 식약처가 식품 소비 기한 표시제 도입에 대해 논의를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식약처 제공]
[식약처 제공]

식약처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포스트타워에서 소비자단체‧학계‧업계와 함께 ‘소비자 중심의 식품 소비기한 표시제 도입 방안’을 주제로 ‘제2회 식·의약 안전 열린포럼 2020’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개최한 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참석인원을 선착순 50명 이내로 제한하며 식약처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 주제는 그 동안 소비자들이 식품 유통기한을 폐기 시점으로 잘못 인식해 정상 제품임에도 소비되지 않고 버려지는 문제가 야기돼 왔는데 이의 해소 방안으로 소비기한 도입 필요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선정됐다.

포럼은 ▲식량 낭비 감소를 위한 국제 동향(고려대 박현진 교수) ▲소비기한 도입 시 예상되는 변화(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박태균 회장) ▲식품의 일자 표시제 개선방안(식약처 식품표시광고정책TF 최종동 과장) 및 패널 토론으로 진행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유통기한을 소비기한으로 잘못 알고 계신 소비자가 많아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며 "포럼에서 식품 소비기한 표시제 도입 필요성을 면밀하게 따져 현행 제도를 소비자 중심의 합리적인 방향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kwakd@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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