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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복권방 돌아다닌 '군포 확진자 부부' 고발...네티즌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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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복권방 돌아다닌 '군포 확진자 부부' 고발...네티즌들 '분노'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4.05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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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앱, 집으로 켜놓고 각각 7일 6일간 마구 돌아다녀
ⓒ 보건복지부
ⓒ 보건복지부

[이포커스=이정민 기자] 경기 군포시에 사는 50대 부부가 '코로나19' 자가격리 기간 동안 미술관·복권방 등 곳곳을 돌아다닌 사실이 알려지며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군포시는 자가격리 기간에 외출한 27번(58세 남성)·29번(53세 여성) 확진자 부부와 자녀 등 일가족 3명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군포경찰서에 고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부부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효사랑요양원의 첫 번째 사망자 85세 여성(5번 확진자)의 아들과 며느리다. 이후 남편은 자가격리 해제를 하루 앞둔 지난 1일 검사에서 확진됐다. 아내는 이틀 뒤인 3일 확진돼 2명 모두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군포시에 따르면 남편은 14일 자가격리 기간에 7일을, 아내는 6일을 외출한 것으로 각각 드러났다.

이 부부는 자가격리 앱은 자택으로 켜놓고 돌아다녔지만 자신들의 자동차 블랙박스와 집 근처 CCTV를 통해 외출 사실이 꼬리 잡혔다. 

우선 남편은 자신의 차를 이용해 동군포TG물류센터를 5일 동안 방문했다. 지난달 27일에는 경기 용인시에 있는 호암미술관을 다녀왔다. 또 남편은 확진 판정이 나기 직전에는 복권방 2곳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내는 자가격리 기간 중 6일을 외출했다. 호암미술관 가족 나들이 외에는 주로 당동 주변의 주택가를 방문했다. 도보로 외출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차를 타고 당정동에 있는 한 세대와 당정역을 다녀오기도 했다. 

또 확진 검사 직전에는 차를 타고 주유소, 당정중학교, 김밥집을 방문했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은행 입출금기, 마트, 교회 주차장 등을 다녀왔다.

이들 부부의 무개념 행동에 네티즌들은 분노를 터트리고 있다.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해당 부부를 강력 처벌하라" "제주도 처럼 억대의 손해배상 청구하라" 등의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ljm@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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