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 코로나 뚫고 '신규채용' 기지개...고용시장 활기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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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 코로나 뚫고 '신규채용' 기지개...고용시장 활기 찾는다
  • 김민호 기자
  • 승인 2020.03.2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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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SK·포스코·두산·리테일 등 채용 일정 진행
코로나 영향으로 온라인 설명회 화상면접 '눈길'
(왼쪽부터) 포스코, SK, 롯데. ⓒ 각 사
(왼쪽부터) 포스코, SK, 롯데. ⓒ 각 사

[이포커스=김민호 기자] 삼성을 제외한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올 상반기 채용 일정에 돌입했다.

'코로나19'로 급격히 위축된 채용 시장에 대기업들이 본격 나서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는 상황이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포스코·SK 그룹이 올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 일정에 들어갔다.

우선 롯데그룹은 지난 6일부터 이달 말 까지 서류접수 및 전형을 진행 중이다. 모집 대상은 식품·화학을 비롯한 33개사 169개 직군이다. 서류전형에서 최대 2개의 회사나 직무를 선택할 수 있는 '복수 지원'을 허용한다.

롯데그룹은 코로나로 인해 채용 공식 SNS채널 '엘리쿠르트TV'를 개설, 지원 희망자들에게 소식을 전하고 있다. 필기시험은 다음달 27일 예정이다.

SK그룹은 SK하이닉스·SK이노베이션·SK텔레콤·SK C&C·SK브로드밴드·SK매직 등 6개 계열사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SK그룹도 'SK Careers Fairr' 채널을 개설해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포스코 그룹은 지난 11일부터 이달 말까지 채용 일정을 진행 중이다. 모집 대상은 포스코·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건설·포스코케미칼 등 4개사다. 포스코는 학점 제한을 완화해 종전 3.5점 이상 지원 제한을 2.8점으로 낮췄다. 필기시험은 다음달 21일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류접수 및 전형을 하고 있다. 대상은 사무일반, 국내영업, 엔지니어, 연구개발 부분 신입사원이다. 필기 시험은 4월 6일 예정이다.

두산그룹은 '2020 상반기 두산 채용연계형 인턴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모집회사는 ㈜두산-산업차량BG, 두산퓨얼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등 4곳이다. 다음달 9일까지 서류 접수를 하며 자회사간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단 인턴십 이후에는 직원으로 전환되는 채용이다.

현대자동차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채용을 오는 30일부터 재개한다.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일반직과 연구직 신입(인턴포함)·경력 채용 면접을 화상면접으로 진행키로 했다.

단 실기평가와 토론면접, 그룹활동 등과 같이 전형과정에 오프라인 참석이 필요한 직무는 화상면접에서 제외되며, 코로나19가 진정된 이후 채용절차가 진행된다.

재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난달 국내 고용률이 급격히 악화된 가운데 주요 기업들도 더 이상 신규 채용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상반기 채용을 통해 고용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mh@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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