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절대 비싼 TV 안사요"
이마트・코스트코가 만든 가전 제품 인기

[이포커스 곽유민 기자] “요즘 TV가 이렇게 비쌌나요?”

2022 카타르 월드컵이 한창인 가운데 큰 화면으로 축구를 보고 싶은 마음에 마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400만원에서 700만원대를 훌쩍 넘기는 제품들을 보고 그대로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안 그래도 경기 침체로 주머니가 얇아지고 있는 요즘, 굳이 고가를 주면서까지 가전 제품을 바꾸진 않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판매량이 감소해 재고가 많이 쌓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마트 매장 입구 쪽에 자리잡고 있는 TV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화면이 매우 넓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저렴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 것이다. 여전히 '싼 게 비지떡'이라며 발걸음을 돌린 소비자도 있었다.

실제로는 어떨까. 기자가 직접 구입해 봤다.

먼저 65인치 기준으로 기본가가 75만원 가량인데, 멤버스 회원가로 할인 받아 69만원, 여기에 앱을 설치하니 12%를 추가 할인해 58만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했다.

설치 후 한창 진행 중인 월드컵 몇 경기를 시청해 봤는데, 기존에 사용했던 삼성, LG TV와 별다른 차이점이 없었다.

실제로 이마트와 코스트코가 자체적으로 생산한 가전 제품들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거품을 뺀 저렴한 가격으로 가전 제품을 새 것으로 교체하고 싶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곽유민 기자 ymkwak@e-foc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