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곽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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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 곽도훈 기자] 국내 최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가 17일 개막했다.

코로나19로 축소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3000부스에 달하는 게임사가 참여했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다시 한번 게임의 세상으로’라는 슬로건을 정해 올해를 정상 개최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17일 오전 10시에는 지스타 공식 개막을 알리는 개막식 행사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지스타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강신철 지스타 조직위원장,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권영식 넷마블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등 게임업계 관계자들과, 김승수·이용·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 이상헌·이병훈·장경태·조승래·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류호정 정의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일반 관람객들은 11시 30분부터 입장이 시작됐는데 대기줄이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지난 이태원 참사를 의식한 듯 많은 경찰관들이 배치돼 현장을 통제했다.

입장 30분 후인 12시에는 크래프톤 부스에서 곧바로 전 프로게이머 김정민과 오성균 등 유명 인플루언서가 무대 이벤트를 진행했다.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가 '아키에이지2'를 발표하고 있다.[사진=곽도훈 기자]

오후 1시에는 카카오게임즈에서 신작 ‘아키에이지2’가 공개됐다.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가 직접 마이크를 잡고 게임을 소개했다. ‘아키에이지 2’는 ‘아키에이지’의 공식 후속작으로, '심리스 오픈월드 액션 MMORPG' 장르 게임이다. 현재 언리얼 엔진 5를 통해서 개발중이며 PC와 콘솔 플랫폼 모두 플레이 가능할 예정이다.

위메이드도 신작 2종을 공개했다. 오후 2시 위메이드 BTC 전시관에서는 매드엔진의 손면석 대표와 위메이드엑스알 석훈 PD가 오픈토크를 통해 ‘나이트크로우’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발표했다. 나이트 크로우는 매드엔진이 언리얼 엔진 5으로 개발 중이고 1천명 단위의 대규모 대전과 캐릭터간 물리적 충돌 구현, 중세 유럽 배경이 특징인 게임이다.

위메이드엑스알에서 개발 중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 최초 생명체이자 거인 이미르의 세계관을 그려낸 MMORPG다. 마찬가지로 언리얼 엔진 5를 적용해 개발 중이다.

같은 시간 네오위즈도 2023년 출시 예정인 콘솔 게임 ‘P의 거짓’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지원 PD는 “원작 피노키오 이야기를 녹여내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라며 “게임을 즐기면 방대한 세계관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후 3시에는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미디어 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장 대표가 직접 참석해 위메이드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장 대표는 “향후 3년 내에 모든 게임사들이 자사 코인을 발행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코인이 있으면 너무 재밌기 때문에 타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요구도 점차 강해지게 된다”며 “분명히 그런 시대가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넥슨 부스에는 1만여 명이 넘는 유저들이 몰렸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서 300부스 560여 대의 시연 기기를 마련, 더 많은 유저들이 즐길 수 있게 준비했다. 실제로 하루 만에 1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넥슨 게임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18일에는 첫날에는 보이지 않던 푸드트럭도 등장했다. 금요일인 만큼 더 많은 게임팬들이 현장을 찾았다. 금요일 오후 2시에는 위메이드 부스에서 인플루언서 오킹과 악어가 참석하는 스페셜 팀 대장전이 열리고 오후 4시 30분에는 크래프톤 부스에서 신작 ‘디펜스더비 A-Z 그것이 궁금하다’가 진행된다.

한편 지스타 2022는 오는 20일(일)에 폐막한다.

곽도훈 기자 kwakd@e-foc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