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이수만 대표, SM에서 얼마 벌었길래··'脫 이수만 효과'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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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수만 대표, SM에서 얼마 벌었길래··'脫 이수만 효과'보니
  • 곽경호 기자
  • 승인 2022.09.17 2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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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김수정 기자
CG/김수정 기자

[이포커스 곽경호 기자] 지난 15일 SM 엔터테인먼트가 이수만 대표와의 관계 청산 공시를 내놓자 업계가 크게 술렁였습니다.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에서 나온 초 대형 뉴스였기 때문인데요. 공시 직후 SM 주가가 급등하며 시가 총액이 공시 전날 1조5347억원에서 하루만에 1조8203억원으로 무려 2800억원이나 불어났습니다.

이수만 대표는 SM의 창업자이자 국내 최고의 프로듀싱 능력을 자랑하는데요. 그런 이 대표가 SM과의 관계를 정리한다는데 왜 시장은 큰 호재로 받아들이는 걸까요?. 오히려 이 대표의 퇴진이 SM에게는 '리더십' 부재로 작용하는 악재는 아닐까요?

해답은 이수만 대표가 SM에게서 걷어가는 막대한 '프로듀싱 인세'에 있습니다. 이 대표는 '라이크 기획'이라는 개인 프로듀싱 회사를 운영중인데요. SM은 '라이크 기획'과 프로듀싱 계약을 맺어 그 동안 엄청난 규모의 인세를 지급해 왔습니다.

<이포커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SM이 라이크 기획에 지급한 인세는 지난 2015년 약 100억원을 시작으로 2019년 150억원, 2021년 250억원 등 최근 7년간 연 평균 150억원을 상회했는데요. 올해도 1분기까지 114억원을 지급했습니다.

이는 SM의 별도 기준 매출액의 5~6%에 달하는 큰 규모인데요. 산술적으로 이 대표가 지난 7년 여 동안 받아간 돈은 최소 1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앞서 SM은 공시에서 ‘당사는 프로듀싱 계약 상대방인 라이크 기획으로부터 프로듀싱 계약의 조기 종료 의사를 수령한 바, 이와 관련해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는데요. 가장 중요한 이슈만 대표 본인의 선택이라는 점에서 조기 종료를 ‘검토’한다고 밝혔지만 사실상 확정이라 해석해도 무방해보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이 대표와의 결별을 '에스엠 ESG 개선의 마지막 단추'라고 표현했는데요. SM과 이 대표와의 인세 지급 계약이 그만큼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것이었다는 반증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영상제작=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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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호 기자 kkh@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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