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프리뷰] 현대차·기아,역대 최대 분기 실적··미국 시장 호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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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프리뷰] 현대차·기아,역대 최대 분기 실적··미국 시장 호조 '지속'
한국투자증권 "현대차, 지속가능성 보여..목표주가 15% 상향"
  • 곽경호 기자
  • 승인 2022.09.13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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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곽유민 기자
CG/곽유민 기자

[이포커스 곽경호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올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7~8월 비수기를 무색하게 한 판매량과 인센티브를 달성한데다 원달러 환율 흐름이 이미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조를 보여서다. 

13일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의 '자동차 산업 3분기 프리뷰'에 따르면 9월 중순까지 데이터를 감안시 현대차와 기아의 현재 컨센서스는 지나치게 보수적이라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추정치로는 3분기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2.1% 증가한 3.25조원, 기아의 영업이익은 10.7% 늘어난 2.34조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23%, 12% 상회할 전망이다.

현대기아의 호실적이 3분기에는 더욱 돋보일 전망이다. 이미 2분기부터 시작된 글로벌 업체들의 실적 차별화가 3분기에 더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돼서다.

2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늘어난 업체는 테슬라, 포드, 현대차, 기아 등 4개 업체에 불과했다. 이 중 2분기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테슬라, 포드를 제외하면 현대차와 기아가 상대적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7~8월 미국 판매만 보더라도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0.3%, +3.6%의 판매량 증가를 기록한 반면 도요타(-15.2%), 혼다(-43%), 닛산(-31.9%) 등 일본업체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여기다 경쟁환경이 점차 부활하면서 현대기아의 경쟁력이 더 분명해질 전망이다. 실제로 현대기아는 미국에서 인센티브를 가장 크게 줄이면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경신 중이다.


현대차, 지속가능성 보여..목표주가 15% 상향

한국투자증권 김진우 연구원은 "차별화된 실적은 현대·기아에 대한 바텀-업(bottom-up) 접근 확산을 통한 수급 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8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 매수세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현대기아의 점유율 상승과 인센티브 하락은 구조적인 현상"이라며 "현재의 점유율은 일시적 반사이익이 아닌 성공적인 라인업 확대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업체 대비 낮은 인센티브는 한국차에 대한 거부감 감소와 브랜드 가치 상승을 의미한다"며 "과잉 재고상태에서 맞이하던 기존 경기수축기와 달리 현재는 재고가 없고 대기수요가 풍부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완성차와 타이어 중심의 자동차 섹터 투자전략을 제시하며 제네시스를 통한 지속적인 믹스개선이 기대되는 현대차를 자동차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전했다.

곽경호 기자 kkh@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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