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내주 열릴 FOMC '주목'··원·달러 고공 행진 멈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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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전망] 내주 열릴 FOMC '주목'··원·달러 고공 행진 멈추나
미국의 상대적 경기 우위 속 강 달러 연장 전망
G2 주요지표 발표 주목..원-달러, 변동성 유의
  • 곽유민 기자
  • 승인 2022.09.09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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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이포커스
CG/이포커스

[이포커스 곽유민 기자] 원-달러 환율이 연말 1450원대까지 오를 것이라 예상되는 가운데 추석 연휴 이후 열릴 FOMC 결과가 환율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 8일 6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84.2원) 보다 3.4원 내린 1380.8원에 마감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110 아래로 내려왔다. 7일(현지시간)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60% 내린 109.543에 마감했다. 달러인덱스는 장중 110.780까지 올라가는 등 고가 기준으로 2002년 6월 이후 20년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 하락세는 미 연준 위원들과 베이지북의 물가 둔화 언급에 따른 위험 선호 심리가 복귀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미국의 상대적 경기 우위 속 강 달러 연장 전망

자료/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자료/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이러한 가운데 명목달러지수는 전주대비 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미국의 상대적 경기 우위 속에 강 달러 기조가 연장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9일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주 초반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의 비제조업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양호한 미국 경기 흐름이 확인됐다. 이로 인해 연준의 긴축 기조에 대한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 미국 시장금리 상승과 함께 강 달러 압력이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미국 베이지북에서는 경기 둔화 가능성과 함께 일부 지역에서 물가 상승 압력 약화 가능성을 반영해 달러 강세 압력이 다소 완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G2 주요지표 발표 주목..원-달러, 변동성 유의

올 하반기 원-달러 환율은 내주 열릴 9월 FOMC의 미국 주요지표 발표가 좌우할 것이란 분석이다. 

신한금융투자 김찬희 수석 연구원은 "미국 8월 소비자물가는 헤드라인 기준 물가 안정에도 핵심소비자물가 오름세 지속이 예상된다"며 "이는 연준의 긴축 기조를 뒷받침 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 인상폭을 확대하며 미국과 정책금리 차를 축소하고자 하나 경기 불확실성이 유로화 반등을 제한할 전망이라는 점도 달러 강세 유지를 예상하는 주 이유다.

김찬희 수석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오름세 지속이 전망된다"며 "미국의 경기 우위 및 연준의 긴축 경계가 지속되면서 강 달러 흐름 이어지는 가운데 주 후반 발표 예정된 중국 8월 동행지표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달러화는 위안화와 동조화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며 "국지적인 제로 코로나 봉쇄 조치 등을 감안하면 중국 지표 회복이 미진할 가능성 우세하므로 추가 변동성 확대를 염두에 둬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곽유민 기자 ymkwak@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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