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피해 컸지만··기업들, 도움의 손길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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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피해 컸지만··기업들, 도움의 손길 '훈훈'
  • 곽도훈 기자
  • 승인 2022.09.0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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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 곽도훈 기자]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강타했다. 당초 예상대로 초강력 태풍으로 상륙하지는 않았지만 한국을 강타해 많은 피해를 입혔다.

남부 지역은 대부분 수해 피해를 입었고 특히 포항.경주 지역은 극심한 피해를 입어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러한 가운데 많은 도움의 손길이 해당 지역으로 향하고 있다. 기업들은 물론이고 유명인들도 사비를 털어 구호 물품을 보내거나 성금을 기부하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포항·경주 등 수해 지역에 구호 물자 지원

먼저 식품기업 오리온SPC그룹이 수해 지역에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했고 bhc가 포항.경주 지역 가맹점에 원부자재를 지원했다. 오리온은 포항시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닥터유 제주용암수 530ml’ 3만 병과 ‘초코파이’, ‘오뜨’ 등 파이류 5만개를 지원한다. 물품은 이재민과 자원봉사자 및 현장 복구인력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SPC는 SPC삼립 빵 3천개, 생수 6천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복구작업 현장에 전달했다. bhc는 해당 지역 내 가맹점에 원부자재를 무상 지원한다.


금융권, 피해 주민들에 긴급 금융 지원

특별한 지원에 나선 기업들도 있다.

현대카드삼성카드는 태풍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긴급 금융 지원에 나섰다.

먼저 현대카드는 신용카드 결제 대금은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된다. 청구가 미뤄지는 기간 발생한 이자와 연체료 등 수수료는 전액 감면된다. 금리 우대 지원도 진행된다. 현대카드는 피해 고객이 신규로 대출 상품을 신청할 경우 금리를 최대 30% 우대해준다. 또, 기존 대출도 만기 연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삼성카드는 피해 고객의 올해 9월부터 10월까지의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해 준다. 결제 예정 금액 중 1만원 이상 국내 결제 건에 대해 최대 6개월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분할 납부 이자는 전액 감면한다.

또 10월 말까지 피해 고객이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이용할 경우 이자를 최대 30%까지 감면해준다. 장기카드대출의 만기가 10월 말 이내에 도래하는 고객은 자동으로 재연장된다.

금융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피해지역 행정 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침수된 가전 고쳐드립니다"

침수된 가전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포항과 경주 일대에 서비스팀을 파견, ‘수해 복구 특별서비스’를 실시한다.

'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팀'은 포항 2곳(남구 오천읍 행정복지센터, 종합운동장)과 경주 1곳(내남면 이조리 마을회관)에 각각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침수 제품 세척 및 무상 점검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침수 피해가 집중된 대송면, 연일읍, 오천읍 등 일부 지역에서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피해 가구를 직접 순회하며 가전제품 점검 및 수해 복구를 지원하는 중이다.

또한, 컨택센터(1588-3366)에 "태풍으로 가전제품 침수 등 피해를 입었다"고 접수한 고객에게도 엔지니어가 방문해 동일한 수해복구 특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귀감이 되는 연예인의 기부 활동

연예인의 기부 활동도 눈에 띤다.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은 태풍 피해 수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

19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김세정이 수재 의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세정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김세정이 태풍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을위하는 마음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곽도훈 기자 kwakd@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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