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사망 '포항 주차장' 현장 보니··절박했던 생사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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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 사망 '포항 주차장' 현장 보니··절박했던 생사의 흔적
  • 김수정 기자
  • 승인 2022.09.0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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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 김수정 기자] 태풍 힌남노가 몰아 닥친 6일 오전 경북 포항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침수되니 차량을 옮겨라"는 안내 방송을 듣고 지하 주차장으로 향했던 주민 7명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는데요. 

물빼기 작업을 벌인 소방 당국이 사고 하루 만인 7일 오후 지하 주차장 내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현재 배수율은 85% 정도로 바닥에 뻘이 고여 대용량 방수포를 가동하지 못하면서 배수 작업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공개된 사진을 보면 사고 당시의 처참했던 순간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것 같아 더욱 안타깝다는 반응들입니다.

주차장에는 아직 빗물이 채 빠지지 않아 반쯤 잠긴 차량이 여기저기 널려 있는 모습인데요.

일부 차량은 창문이 깨지고 문과 트렁크가 부서져 있었습니다.

앞서 전날 오전 7시 41분께 지하 주차장에 차를 빼러 갔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이 아파트 1단지와 2단지 지하 주차장에서 총 9명의 실종자가 발견됐는데요. 이 가운데 2명은 생존했고 7명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태풍 '힌남노' 피해 대표 지역인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포항·경주 현장 방문을 마치고 용산 대통령실에 복귀한 직후 두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며 "두 지역의 막대한 피해 규모, 주민 불편의 심각성,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변)의 사전 피해 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제작=곽유민 기자)

CG/곽유민기자
CG/곽유민기자

 

김수정 기자 ksj@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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