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민주당 의원들, 현 상황 나이브하게 인식··정신 차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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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민주당 의원들, 현 상황 나이브하게 인식··정신 차려야"
2일 더탐사 유튜브 방송 출연..'특검법' 발의 과정 등 전해
  • 곽경호 기자
  • 승인 2022.09.03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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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탐사 유튜브 방송 캡처
더탐사 유튜브 방송 캡처

[이포커스 곽경호 기자]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당내 의원들의 인식이 너무 나이브하다"며 "이제라도 똘똘 뭉쳐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고 일갈했다.

김 의원은 2일 저녁 유튜브 더탐사의 '강진구의 인사이트'에 출연, 특검법발의를 둘러싼 일련의 과정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현 정부의 검찰·경찰을 장악하려던 시도들이 일선에서 서서히 효과를 내고 있다"며 "이는 나중에 커다란 역풍이 올 것이다. 오히려 현 정권내에서 진실이 밝혀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이어 '제1야당으로서 너무 소극적이다는 지적'에 대해 "민생이 중요하지만 현안 문제도 중요하다. 문제는 당내 의원들의 인식이 현 상황을 너무 나이브하게 보고 있다는 것"이라며 "언론에서 문제를 제기하니까 그런 문제가 있다는 정도로 인식하는 의원들이 많다"고 털어놨다.

김 의원은 이번 특검법에 12명만 공동 발의자로 참여한 점에 대해서는 "실망하지않아도 된다"며 "특검법 발의 당시 조용하게 하려는 전략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발의 전 부터 (내용이) 알려지면 국민의힘 견제, 심지어 내부에서도 반대 의견이 나온다"며 "다수인지는 몰라도 많은 의원들이 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검법안 발의자로 이름을 올리면 검찰의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 실제 그런 부분에 걱정하는 의원들도 있다"며 "하지만 "그런거에 개의치 않고 간다"는 의원들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더탐사 유튜브 방송 캡처
더탐사 유튜브 방송 캡처

김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 결과와 관련해 "안타깝게도 민주당 내부가 순식간에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며 "당 지도부가 모든 정책을 독단적으로 할 수는 없다. 의원들을 설득하고 동의를 구해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사실 당내 상당수 의원들이 개혁적 행보에 비판적"이라며 "오히려 개혁을 하려다 보니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졌다는 의원들이 많다. 거꾸로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심지어는 여당이 잘못할때까지 가만히 기다리면 된다. 나저지말자. 이런 의원들이 다수"라며 "이런 인식을 빨리 바뀌어야 된다. 이제라도 민주당이 정신 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경호 기자 kkh@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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