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코로나 재유행 뚫고 '매출 선방'··오프라인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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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코로나 재유행 뚫고 '매출 선방'··오프라인 '상승세'
7월 전체 유통업체 매출, 전년 동기 대비 9.7% 상승
할인점, 더디지만 객수 회복중..백화점 성장세 지속
  • 곽유민 기자
  • 승인 2022.08.31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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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이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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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 곽유민 기자] 국내 유통업계가 본격적인 '리 오프닝'이후 찾아온 코로나19 재유행을 뚫고 실적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대면 온라인 시장이 주도하는 가운데 오프라인 매출의 성장세가 눈에 띠게 회복중이라는 분석이다.

31일 유통업계 및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내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전체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월대비 9.7% 상승했다. 오프라인 채널은 12.1%, 온라인 채널은 7.3% 증가해 6월에 이어 두발 연속 오프라인이 온라인보다 양호한 성장을 기록했다.

높은 온라인 침투율과 리오프닝에 따른 오프라인 채널로의 수요 이동으로 하반기에도 온라인 채널의 성장률 둔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부문별로는 할인점의 경우 더디지만 객수를 회복 중이라는 평가다.

7월 할인점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0.2% 증가했고 구매건수는 1.1% 감소했다. 다만 구매건수 감소폭이 개선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코로나19 전인 2018년 월평균 구매건수 감소는 3.3%, 2019년은 5.4%였다. 낮은 기저와 온라인 시장 성장률 둔화에 따라 4분기에는 구매건수가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7월 전체 유통업체 매출, 전년 동기 대비 9.7% 상승

백화점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31.6% 증가했고 구매건수 또한 34.5% 상승했다. 피크아웃 우려가 이미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백화점은 지난 4월 거리두기 해제 이후부터 모든 카테고리가 성장 중인데 7월의 의류 카테고리의 평균 성장률은 41.6%를 기록했다. 고마진인 의류 카테고리의 고신장 지속으로 3분기 또한 백화점 기업의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편의점은 양호한 개점 수요가 지속되며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10.4% 늘고 구매건수는 8.6% 증가했다. 실제로 편의점의 점포 증가율은 7.5%로 코로나1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여기다 고마진 카테고리인 음료 매출 비중이 높아진 것도 주효했다.

유통업체들의 매출 선방속에 관련 종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김명주 연구원은 "온라인 매출 비중이 작고 나들이 수요 회복에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대표적으로 신세계를 꼽았다.

김 연구원은 "백화점 채널에 대한 피크아웃 우려는 여전히 존재하나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있다고 판단한다"며 "현재 신세계의 주가는 면세/백화점에 대해 기대감이 없었던 2016년 보다 낮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입국 전 코로나 검사 폐지 등에 따른 면세산업의 센티 개선은 신세계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곽유민 기자 ymkwak@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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