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들 "기대했는데 실망"..공식 홈페이지에 불만 표출
과금 유도, 타 게임 보다 심해..당초 공언과 달라

CG/곽유민PD
CG/곽유민PD

[이포커스 곽도훈 기자] 넥슨의 '히트2(HIT2)'가 출시된 첫날, 유저들의 혹평이 쏟아내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넥슨은 올해 하반기 최대 기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히트2를 25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했습니다.

히트2는 지난 2015년 '대박'을 터뜨렸던 히트1의 후속작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와 많은 게이머들의 기대를 받았는데요.

그러나 게임을 접한 유저들은 일제히 큰 실망감을 보였습니다.

다수 유저들은 히트2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악의 게임", "큰 기대했는데 광고 내용과 전혀 일치하는 부분이 없다",
"광고와 실제가 다른 중국 허위 광고 게임 수준", "중국산 양산 게임", "여기저기 게임들 안 좋은 부분 다 합쳐 놓은 게임" 등 게임을 강도 높게 비판했는데요.

특히 공격 속도에 대한 답답함, 타격감 등 게임 완성도 자체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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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앞서 넥슨은 게임 출시 전부터 "과금이나 플레이가 부담돼서 그만 두는 경우가 없도록 만들겠다"고 공언하는 등
지금까지와는 다른 비즈니스모델(BM) 구조를 기대케 만들었는데요.

유저들은 오히려 다른 게임보다 과금 유도가 더 심하다는 반응입니다.

한 유저는 "뽑기 확률, 강화 확률을 보니 합성 천장(일정 횟수 합성할 시 확정적으로 윗등급 결과물 획득)도 없는 선 없는 과금 게임"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실제로 이 게임 밸런스에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변신 클래스, 펫 뽑기를 하려면 과금을 해야 하는데 높은 등급을 획득할 확률은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변신 클래스는 고대 0.00083%, 영웅 0.00625%이며 고대 펫은 0.0075%, 영웅 펫은 0.01875%의 확률입니다.

더불어 캐시 액세서리는 귀속 아이템으로, 거래소에서 거래가 불가해 무조건 과금을 해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한 탓인지 넥슨의 주가도 급락했습니다.

이날 넥슨게임즈(225570)는 전날 대비 16.86% 하락한 1만7750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아직까지 묵묵부답인 넥슨 측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영상제작=곽유민PD)

곽도훈 기자 kwakd@e-foc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