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만호+α 공급··'8·16 부동산 대책' 어떤 내용 담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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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만호+α 공급··'8·16 부동산 대책' 어떤 내용 담길까
공급 계획 발표 이후 서울·수도권 아파트 가격 반응 '주목'
공급 외 획기적 방안은 없을 듯..업종 투자전략도 관심
  • 곽경호 기자
  • 승인 2022.08.13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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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이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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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 곽경호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주택 공급 계획이 오는 16일 발표 예정인 가운데 획기적인 대책이 나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공급 대책 발표 이후 최근 하락세를 보이는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가격의 반응도 큰 관심사로 떠오르는 상황이다.  

13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6일 부동산관계장관회를 열어 尹 정부의 첫 대규모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공급 대책에는 향후 5년간 '주택 250만호+α 공급'이 주된 내용이 될 전망인 가운데 지난 정부에서 추진해 온 공공 주도 주택 공급 방향을 민간 중심으로 바꾸고 수요에 맞는 공급을 촉진하는 것을 기본 골자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개선, 민간 제안 도심복합사업 도입, 청년 원가주택·역세권 첫집 공급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수도권 아파트 가격 하락세 이어질까

이번 대규모 주택 공급 대책이 발표되면 서울·수도권 아파트 가격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8·16 부동산 대책'이 주로 이들 지역의 주택 공급에 집중되는 점을 감안하면 아파트 가격 하락세는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 (8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2019년 4월1주(-0.08%) 이후 3년4개월여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전주(-0.07%) 대비 -0.08% 떨어지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앞서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5월 5주(-0.01%)부터 11주 연속 하락하며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서초구와 용산구만 보합을 유지하고 나머지 23곳은 모두 하락했다.

수도권 아파트값도 2019년 4월3주(-0.10%)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전국(-0.07%) 및 지방(-0.05%) 아파트값도 각각 2019년 6월4주(-0.07%), 2019년 9월2주(-0.05%) 이후 가장 많이 떨어졌다.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금리인상 및 실수요자의 관망세로 인한 '급매물 하락거래' 분위기 속에 대규모 주택 공급 계획이 발표되면 아파트 가격 하락세는 가속화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건설·부동산 업종 투자 전략 '주목'

이번 공급 계획 발표 이후 건설·부동산 업종 투자 전략 향방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선거운동 기간부터 ‘수요에 대응하는 공급’을 모토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강조해 왔다. 여기에 더해 5월 출범 이후로는 크고 작은 부동산 규제 완화책들을 다양하게 발표해 왔다.

따라서 이번 주택공급 로드맵에 그간 언급되지 않았던 획기적인 정책이 담길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

KB증권 장문준 연구원은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업종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택공급 계획을 통해 발표될 세세한 정책의 내용에 집중하는 것은 효용이 낮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무엇보다 정권 출범 후 발표된 일련의 정책들을 통해 그간 지연됐던 서울 및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분양이 언제부터 실질적으로 촉진될 수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장 연구원은 "불확실성이 높아진 분양시장 상황 속에서 무리없이 분양이 소화되는지를 집중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곽경호 기자 kkh@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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