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2 15:24 (금)
[인터뷰] 리헨즈 "페이커와 친해지고 싶지만 OOO은 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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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리헨즈 "페이커와 친해지고 싶지만 OOO은 피하고 싶다"
  • 곽도훈 기자
  • 승인 2022.07.29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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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 곽도훈 기자] '리헨즈' 손시우가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습니다.

28일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2 LCK 서머 경기 이후 젠지 소속 리헨즈는 <이포커스>와 만난 자리에서 LCK 선수들에 대한 생각들을 드러냈습니다.

먼저 젠지의 압도적인 경기력에 대해 "그렇게 실력 차이가 많이 난다고 생각은 안 하는데 밴픽이 좋게 작용해서 좀 더 그런 압도적인 모습이 많이 나온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시즌 초반 리그 노장 듀오가 젊은 원딜들에게 밀릴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 것에 대해서는 "아마 룰러 선수 때문인 것 같다"면서도 "둘 다 잘하고 있으니까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경기 상대인 T1 선수를 칭찬해 달라고 하자 그는 "오너 선수가 성격이 좋은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자리를 가지고 싶다"고 답변했습니다.

'페이커' 이상혁에 대한 생각도 밝혔는데 "페이커 선수와 술자리에서 앞자리는 피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묻자 "소맥을 따라 주시는데 소주 맥주 5:5 비율로 주시더라"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끝으로 팬들을 향해 "다음 T1전 2:0으로 꼭 이기겠다"고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다음은 리헨즈 손시우 선수와의 인터뷰 전문입니다.

-승리 소감 부탁드립니다
일단 오늘 2대0으로 이겨서 기분 좋습니다.

-왜 이렇게 압승이 자주 나오는 걸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렇게 실력 차이가 많이 난다고 생각은 안 하는데 밴픽이 되게 좋게 작용해서 좀 더 그런 압도적인 모습이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오히려 너무 압도적으로 이겨서 긴장감이 없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일단 오늘 경기는 재밌게 했는데 사실 그동안 경기에서 질 뻔한 경기도 있었고 반대를 무시하려고 했던 것도 당연히 없어서 딱히 별 신경 쓰고 있지 않습니다.

-연구 정신이 뛰어나신 서포터신데,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도전적인 픽을 보여주실 생각이 있으신지
당연히 팬분들께서 즐겨주시면 좋지만 저는 항상 이기려고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그냥 재밌게 봐주시면 될 것 같아요.

-시즌 초반에 이제 데프트-베릴 듀오와 더불어 룰러-리헨즈가 노장 듀오라서 젊은 분들한테 안 될 거다 이런 낭설이 좀 있었어요. 근데 막상 시작하고 나니까 너무 압도적인 기량을 보이고 계신데 개인적인 제2의 전성기 이런 전성기를 맞이한 건지 아니면 조금 룰러-리헨즈 시너지가 폭발한 건지 좀 궁금해요
일단 노장 듀오라고 한 거는 사실 서포터는 나이가 많아도 원들은 나이가 많으면 안 되거든요. 이게 아마 룰러 선수 때문에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요 둘 다 잘하고 있으니까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도 바텀에서 상대를 압도했고 바텀에서 게임이 터졌어요. 그런 적극적인 2대2 싸움을 했던 판단의 근거는?
일단 뭐 당연히 연습 경기에서 많이 해봤으니까 이기는 가게라고 생각을 했고 또 상대방이 그렇게 싸움을 걸어줘서 그렇게 되게 좋은 상황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신지드를 잘 하셔서 상대팀이 블루 진영임에도 유미를 밴하게 만드는 그런 엄청난 이점이 있어요
동의합니다. 왜냐하면 상대방이 저만 신지드를 하기 때문에 장점과 단점을 아예 모를 거거든요. 제가 이번에 신지들을 네 번 하면서 아직도 습득이 안 됐을 거예요. 그래서 좀 그런 부분에는 되게 기분 좋은 메타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챔피언이 쉔으로 알고 들었는데 서폿쉔에 대한 생각은?
어떤 챔피언이든 저는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쉔도 제가 사실 제일 좋아하는 챔피언이어서 목소리도 좋거든요. 그래서 뭐 할 수 있죠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룰러 선수가 POG 상위권에서 대결 중이에요. 너무 잘하고 계신데 리헨즈 선수에게 룰러란?
룰러 선수란. 룰러 선수 되게 잘하고 계속 잘하고 되게 자부심도 있고 욕심도 있는 좋은 선수지만 욕할 때 빼고 굉장히 좋은 선수다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경기가 T1전이에요. 미리 보는 결승전, 1위 대전 관심이 많은데 이번 시즌 유일하게 티원한테 일격을 받으셨어요. T1전 선전포고 해주신다면?
그렇게 거창하게 하고 싶지는 않고요. 그냥 뭐 T1도 넥서스 부서지면 지는 팀이라서, 뭐 이렇게 도발을 하시던 재밌어요. 재밌어요. 저는 좋아합니다. 구마유시 선수. 근데 그런 도발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그렇게 막 끌어올리지 않아서 그냥 재밌는 경기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원래 이렇게 매일 인터뷰 때마다 다음 경기 상대를 조금 칭찬하는 그런 시간을 갖거든요. T1에서 한 분 골라서 칭찬해 주신다면
오너 선수 저 오너 선수 개인적으로 좋아하거든요. 선수랑 언젠가는 같이 한번 놀자 이런 약속을 잡기로 했거든요. 오너 선수 좋아해서 데이트 신청을 했는데 같이 놀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너 선수 성격도 좋은 것 같고 그렇습니다.

-페이커 선수와도 친해지고 싶다고 말씀하신 걸로 아는데
페이커 선수도 사적으로 한번 자리를 가진 적이 있어서 술자리를 다음에도 한번 갖고 싶지만 맞은 편에는 앉고 싶지 않습니다.

-혹시 어떤 이유 때문인지?
맞은편에 앉아 있었을 때 소주 맥주를 반반씩 주시더라고요. 맥주잔에다가. 그래서 이런 사람 처음 봐서 그래서 살짝 이렇게 하면 그만큼 안 주지 않을까. 근데 안 취하시더라고요. 저는 그다음 날 죽었거든요. 그래서 너무 힘들어서 재밌었지만 조금 옆 자리에 앉고 싶다. 정도로 마무리하겠습니다(웃음)

-이제 어느덧 LCK 데뷔 6년차. 걸어온 길을 돌아봤을 때 가장 아쉬운 점이 있다면?
사실 뭐 아쉬웠던 적은 딱히 없고요 그럼에도 뽑자면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다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만족이라기보다는 만족은 아니고요 그냥 다 저한테 도움이 돼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먼 훗날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남고 싶으신가요
사실 제가 이거는 계속 말했던 거고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팬분들이 언젠가 제가 만약에 은퇴를 했을 때 저 선수 팬하길 되게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게 제 선수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팬들한테 한 말씀해 주시죠
다음 경기 이기겠습니다. 2대 0으로 이기고 쵸비 선수 T1 사옥 가서 노래 부르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곽도훈 기자 kwakd@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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