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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사퇴·이준석 사면초가 '혼돈의 여당'··민주, 전대 효과로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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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사퇴·이준석 사면초가 '혼돈의 여당'··민주, 전대 효과로 반격?
"배현진 사퇴, 대표 대행 체제 반기"··이준석 성상납, 새 정황
민주당, 당 대표 본선 레이스..이재명·박용진·강훈식 '3파전'
  • 곽경호 기자
  • 승인 2022.07.29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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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이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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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 곽경호 기자] 국민의힘이 배현진 최고위원의 전격 사퇴발표로 권성동 대표 대행 체제에 대한 '친 윤계'측과의 갈등구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여기다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정황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주장도 제기돼 이 대표를 향한 당 내의 자진사퇴 압박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윤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취임 이후 첫 20%선으로 내려앉은데다 정당 지지율 또한 민주당에 따라잡힌 것으로 나타나 여당 내 분위기는 혼돈의 한 가운데로 빠져드는 상황이다. 


"배현진 사퇴는 권성동 대행 체제 반기"··이준석은 '사면 초가'

국민의힘 배현진 최고위원은 29일 최고위원회 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80여일이 되도록 저희가 속시원한 모습으로 국민들께 기대감을 총족시켜드리지 못한 것 같다"며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 개인이 지도부 일원으로서 책임지는 모습·도 보여드려야 할 때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배 최고위원은 이준석 대표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 이후 '권성동 대행 원톱 체제'로 정리한 당 지도체제를 비대위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 최고위원은 대표적인 친윤계 의원인데 이날 최고위원 사퇴 선언을 통해 권 대표 대행체제에 친 윤계 의원들이 본격  실력 행사에 나선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도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성 상납을 한 의혹을 받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구속수감)의 법률대리인 강신업 변호사는 28일 경찰의 3차 참고인 조사 직후 서울구치소 앞에서 취재진에 "당시 김 대표가 이 대표와 함께 대전의 한 룸살롱에서 술을 마셨으며 호텔로 이동한 이 대표에게 접대 여성을 보낸 정황을 진술했다"고 전했다.

강 변호사는 또 "(김 대표가) 술자리에서 성 기능 향상에 효과가 있는 약을 이 대표에게 권했으며 이를 함께 나눠 먹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민주당 당대표 본선, 이재명·박용진·강훈식 '3파전'

CG/이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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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이 혼돈에 빠져든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당 대표 예비경선을 마치고 본 경선 체제에 돌입했다. 이재명 의원의 대표 선출이 유력한 가운데 97그룹(1990년대학번·1970년대생) 후보들의 단일화를 통해 '전대 컨벤션 효과'도 가져오겠다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결과 이재명, 박용진, 강훈식 의원이 본경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당권 도전에 나섰던 재선 강병원·박주민 의원과 3선 김민석 의원, 5선 설훈 의원, 이동학 전 최고위원은 본선 진출에 고배를 마셨다. 당 대표 예비경선에는 중앙위원회 투표 70%, 여론조사 30%가 반영됐으며, 중앙위원회 투표율은 89.82%(383인 중 344인 참여)를 기록했다.

97그룹 중 본선에 진출한 박용진 의원과 강훈식 의원은 본경선에서 이변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에 박용진·강훈식 후보의 단일화 시기와 방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만 단일화 시기와 방법을 놓고 두 후보는 다소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결국 두 부분에 대한 박, 강 후보의 입장 조율이 단일화의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곽경호 기자 kkh@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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