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7 01:03 (일)
[인터뷰] '제우스' 최우제 "너무 쉽게 이기기만 하면 낭만이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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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우스' 최우제 "너무 쉽게 이기기만 하면 낭만이 없잖아요"
2022 LCK 서머 경기 후 단독 인터뷰
  • 곽도훈 기자
  • 승인 2022.07.28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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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 곽도훈 기자] "너무 쉽게 이기면 낭만이 없잖아요"

'제우스' 최우제가 최근 '풀꽉' 경기가 잦은 것에 대해 소감을 밝혔습니다.

27일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2 LCK 서머 경기 후 T1 소속 제우스 선수는 <이포커스>와 1:1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제우스는 최근 3세트 접전이 많이 나오는 것에 대해 "이기기만 하면 낭만이 없기 때문에 가끔씩 이렇게 시행착오도 겪어주면서 성장을 하는 게 저도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규 시즌에서 여러 가지 시도해 봐야 지더라도 높은 무대에서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린 선수답지 않은 패기와 관록을 보여줬습니다.

3세트 오른으로 집중 견제를 받다가 전령 싸움에서 캐리한 장면에 대해서는 "상대방 본대 움직임을 보는데 설마 전령 치고 있으면 이거는 응징해야 된다 해서 보이자마자 바로 신나서 가자 했다"고 답했습니다.

끝으로 팬들을 향해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또 제가 벌써 100일 넘게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시간이 참 빨리 간다는 걸 또 새삼 느꼈고 앞으로 더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더 많은 좋은 기록들 쌓을 수 있게 오래오래 뵙고 싶습니다"고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려면 클릭하세요

다음은 제우스 최우제 선수와의 인터뷰 전문입니다.

-오늘 승리소감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2대 1로 이기게 돼서 아쉬웠던 것도 있고 또 그리고 제 쪽에서 사고가 많이 났던 것 같아서 그런 거에 아쉬움이 있는 것 같아요.

-선수분들은 조금 힘드시겠지만 보는 팬 입장에서는 어쨌든 재밌다. 이런 평가들이 좀 많거든요
사실 쉽게 이기기만 하면 또 낭만이 없기 때문에 가끔씩 이렇게 시행착오도 겪어주면서 성장을 하는 게 저도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나름대로 분석을 해 봤을 때 T1이 도전적인 픽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그런 것들이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잖아요
네. 사실 정규 시즌 1등 하는 것도 당연히 좋지만 또 정규 시즌에서 여러 가지 해보면서 시도해보고 해야 좀 지더라도 그래야지 또 높은 무대에서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제 2세트 때는 승률이 높은 제리 유미를 상대방에게 내주는 판단을 했어요. 혹시 어떤 판단이었나요
일단 밴픽 하면서 탑에서 일단 나르 가져올 수 있으면 오고 바텀에서 상대해보자 싶었는데 뭔가 나르가 오늘 평소랑은 다르게 맛이 좀 잘 안 사는 느낌이라서 3세트 때는 나르보다 단단한 거 해서 한타 맞추자고 했습니다.

-오른 픽이 트위치를 저격하는 픽이었던 건가요
그런 것도 있지만 일단 저희 팀 조합이 또 제리-유미-녹턴-오리아나여서 맞아줄 친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든든한 걸로, 팀의 승리를 위한 픽을 했습니다.

-오늘 그웬이 자주 등장했어요. 패치의 영향일까요
이번에 패치가 좀 바뀌었는데 원래랑 크게 차이는 없는 것 같고 약간 티어 같은 거 좀 라인전이나 한타 때 메커니즘이 좀 바뀐 것 같아요. 그래서 아직 그러니까 되게 쓸 만한 픽인데 좀 연구를 더 해야 될 것 같은 느낌이에요.

-불리한 흐름이었다가 전령에 먼저 올라오면서 이득을 크게 봤거든요
일단 상대방 본대 움직임을 보는데 이게 미드 일자 부시에서 위로 올라가는 무빙이어서 이거 진짜 전령 치고 있으면 이거는 응징해야 된다 해서 보이자마자 바로 신나게 그냥 가자 했던 것 같습니다.

-오늘 티원의 대표님께서 북을 치면서 응원하셨어요
처음에 북소리를 듣고 뭔 소리야 이런 생각하고 있었는데 주변에서 누가 말해주더라고요. 대표님이 오셨다고. 정말 그래서 더 힘이 났습니다.

-다음 경기가 또 젠지전이에요. 요즘 젠지가 많이 잘하고 있는데
저희가 일단 정규 시즌에 1등 하려면 꼭 꺾어야 되는 상대라고 생각해서 되게 잘 준비해야 될 것 같고 그렇습니다.

-칭찬도 한 번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제 도란 선수가 또 요새 너무 잘하셔서 그래서 도란 선수와 잘 대결해야 할 것 같아요.

-팬들한테 한 말씀 해 주시면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또 제가 벌써 100일 넘게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시간이 참 빨리 간다는 걸 또 새삼 느꼈고 앞으로 더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더 많은 좋은 기록들 쌓을 수 있게 오래오래 뵙고 싶습니다. 파이팅

곽도훈 기자 kwakd@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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