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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공인 에이전트 도입된다··LCK, 달라지는 제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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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공인 에이전트 도입된다··LCK, 달라지는 제도는
25일 종로 롤파크에서 제도개선 기자설명회
  • 곽도훈 기자
  • 승인 2022.07.25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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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LCK 제도 개선 기자설명회 장면/사진=곽도훈 기자
25일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LCK 제도 개선 기자설명회 장면/사진=곽도훈 기자

[이포커스 곽도훈 기자] LCK 제도가 개편됩니다. 지속가능한 e스포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육성권과 LCK 공인 에이전트 제도, 지정선수 특별협상 제도 등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합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LCK)는 25일 종로 롤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제도 개선안을 내놨습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약 1시간동안 이어진 설명과 질의응답이 있었는데요. 핵심만 요약해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세 가지가 신설됩니다. 육성권, 공인 에이전트, 지정선수 특별 협상 제도입니다.

육성권.

한마디로 신인 선수랑 계약할 때 우리랑 육성권 계약 할래? 네 할게요. 하면 챌린저스 코리아 최소 50% 출전을 보장해준다는 겁니다.

Lck 로스터 등록 1개 스플릿 미만이거나 해외 프로리그 로스터 등록 1년 이하면 가능합니다. 기본 연봉 20% 상승도 보장되고 인센티브까지 합치면 약 300%가 넘는 연봉 인상이 가능한데요. 그런데 출전 기회를 안준다면? 그럼 선수 측에서 계약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 팀 입장에선 유망주 키워놨더니 타팀이 빼가는 걸 막는 제도인 거고 선수는 출전 기회를 보장 받을 수 있으니 좋은 거죠.

공인 에이전트 제도.

말 그대로 LCK에서 에이전트 제도를 공식 인증해준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이 선수들을 대변할 수 있도록 돕되 위반 행위 등이 발생할 경우 제재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허가제이며 서류 심사, 교육 세미나 이수, 자격 시험을 통과한 이들만 받을 수 있습니다.

최대 2년까지 효력이 유지되고 3년차에는 또 시험을 쳐야하죠. 다만 올해는 시험이 면제되는 대신 기간은 1년짜리입니다. 에이전트는 신상 공개가 될 예정이고, 직계 부모도 가능합니다. 부모님이 교육 받고 시험 치고 하면 힘들겠죠? 시험을 면제해준다고 합니다. 단 본인의 자녀 외에는 다른 선수를 대리할 수 없습니다.

▲영상으로 보시려면 클릭하세요

지정 선수 특별 협상 제도.

팀에서 선수 1명을 지정해 스토브리그 시작 전 협상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럼 먼저 연봉 협상을 하겠죠. 이 뒤에 공시를 하고. 타 팀들과 협상을 또 합니다.

이후 3개 팀만 추려서 최종 후보로 정한 뒤, 다시 원팀과 협상합니다. 나 이정도 제안 받았는데 어쩔래? 그런 뒤 잔류 또는 이적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적을 결정했을 시 데려가는 팀에서 이적료를 내야 하는데, 6개 기간으로 구분해 구간별 이적료를 산정합니다.

예를 들어 연봉을 기준으로 100% 80% 60% 이런식으로 설정하는 것인데요. 세금 산정 방식과 유사합니다. 해외는 20% 추가 이적료를 설정합니다. 한국 선수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이때 특별 협상 선수로 지정되면 스토브리그 전에 이미 싫든 좋든 계약을 끝내야 한다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연봉 공개에 대한 질문이 있었는데 아직 최저 연봉을 받는 선수와 최고 연봉을 받는선수 간 연봉 격차에 대한 위화감을 생각하고 있어서 시기상조라고 합니다.

LCK측은 아직 제도 도입 초기이기 때문에 많은 논의를 거쳐 보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지난 해 프랜차이즈 출범 당시 팀, 선수, 팬의 입장에서 지속가능한 선순환 e스포츠 생태계를 만들고 이를 통해 LCK를 수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성장시키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오늘 발표한 신규 제도는 이같은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노력”이라고 제도 도입에 대한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영상제작=곽유민PD)

곽도훈 기자 kwakd@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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