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2 13:17 (금)
[인터뷰] 오너 문현준 "감정 기복이 심해서 힘들다..우찬이형 고마워"
상태바
[인터뷰] 오너 문현준 "감정 기복이 심해서 힘들다..우찬이형 고마워"
  • 곽도훈 기자
  • 승인 2022.07.25 1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G/곽유민PD
CG/곽유민PD

[이포커스 곽도훈 기자] "감정 기복이 너무 심해서 힘들어요"

'오너' 문현준이 감정 컨트롤에 대해 어려움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2 LCK 서머 T1과 프레딧 브리온의 경기 이후 T1 소속 오너는 <이포커스>와 1:1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T1은 프레딧 브리온과의 경기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당시 상황에 대해 그는 "스크림 때부터 연습이 잘 안됐고 경기에서도 콜이 다 달랐다"라며 "뭔가 오늘은 우리가 솔랭처럼 했다"고 밝혔다.

정글을 설계할 때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보냐는 질문에는 "라인전 상성을 주로 본다"고 답했다.

다음 경기 상대인 KT 롤스터 선수를 칭찬해 달라고 요청하자 오너 문현준은 "우찬이 형(KT cuzz)이 이제 T1에 있을 때 친했는데 당시 정글이 3명이었다"라며 "그래서 좀 힘든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잘 챙겨줘서 이제 너무나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다.

이어 "요즘 우찬이형 경기 보는데 동선 같은 거나 배울 게 여전히 많아서 잘 배우고 있고 제가 우찬이 형만 만나면 좀 밀리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제가 이겨보도록 하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기자가 프로 생활 하면서 아쉬운 점은 없냐고 질문하자 그는 "뭔가 게임을 하면 감정 기복이 심하다고 느껴진다"며 "감정이 슬픔과 기쁨 2개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뭔가 졌을 때나 힘들 때 티를 안 낼 수도 있었는데 티를 낸 적도 있고 감정 제어가 언제 고쳐질지 모르지만 살짝 힘들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팬들을 향해서 "T1이 지금 11승 1패 순항 중이긴 하지만 젠지라는 또 강팀이 남아있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1등 뺏기지 않겠다"면서 "경기도 항상 여러분들이 좀 재밌고 또 기쁘게 보실 수 있는 경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오너 문현준 선수와의 인터뷰 전문

▲영상으로 보시려면 클릭하세요

-승리 소감 부탁드립니다.
일단 오늘 무조건 이겨야 되는 경기고 이겨야 이제 1등권에서 싸울 수 있어서 열심히 준비해서 했는데 처음에 아슬아슬했지만 그래도 2대1로 이겨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프레딧 브리온 t1이 무난하게 이길 것이다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고전했어요.
일단 솔직히 스크림 때부터 뭔가 연습이 잘 안 됐었던 것 같기도 하고 그냥 경기에서도 콜이 다 서로 다르고 자기 하고 싶은 방향으로 조금 나가서 팀적으로 좀 안 맞는 솔랭처럼 했다라고 느껴져서 그래서 좀 결과가 안 좋았지 않나 싶어요.

-엄티가 3연 뽀삐로 위협적이었는데, 밴하거나 가져오지 않았어요. 마공점 이슈 이후 뽀삐에 대한 평가가 안좋은 건지?
저는 개인적으로는 조금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있고 마공점이 있어야 이제 뽀삐라는 챔피언에 대해 압박을 느낀다고 생각을 해서 저는 조금은 내려갔지 않나 싶습니다.

-3세트 때 오너 선수가 잘리면서 장로 드래곤을 먹혔어요. 이때 아찔했을 것 같은데요.
그때 상황이 가면 갈리오 궁 써준다고 해서 갔는데 이렇게 죽어버릴지는 저도 몰라서 뭔가 그냥 저희의 견적이 좀 안 맞았다고 생각해요.

-t1의 정글러시잖아요. 정글이면 게임 전체를 조율하는데, 지휘자로서 라이너들에 대한 평가나 생각이 궁금해요.

-시즌 초반 오공-비에고로 양분되는 AD 정글 계보에 리신을 끼워넣은 느낌이에요. 그 뒤로 리신을 플레이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메타를 주도해 나가려는 편인지?
그런 것보다는 오공 비에고가 나왔을 때도 리신이라는 챔피언이 나올 수 있겠다고 빨리 알았었는데 고민하다가 해볼 만 하겠다라고 해서 했는데 뭔가 잘 돼서 딱히 창조보다는 자신 있어서 한 것 같아요.

-오너 선수가 생각하는 현재 정글 메타가 궁금하네요.
일단 마공점이 다시 돌아온다면 뽀삐가 조금 많이 높아질 것 같고 뽀삐가 높아지면 자연스레 리신은 조금 불리해지는 것 같고 그다음 다시 비에고나 이런 챔피언들이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탑을 자주 방문하는 모습, 아무래도 제우스가 요즘 너무 잘하다 보니 신뢰하는 건가요?
신뢰는 전라인 다 있는 거고 그냥 제가 맵이랑 이런 거 봤을 때 상대 동선과 일치해서 그냥 이때쯤 가면 뭔가 결과가 나올 것 같아서 지금 몇 번 들리고 있어서 좋은 결과도 있었던 것 같아요.

-T1은 페이커는 이미 논외로 해야할 것 같고, 제우스-상수, 구마유시-역체원, 케리아-역대 세손가락, 오너 선수도 세체정을 꿈꾸는 걸로 알고 있는데. 최고의 팀에 있으려면 이정도 패기는 장착해야 하는건가요
그런 것까지는 모르겠는데 저희 팀 전체적으로 뭔가 다 자신감이 있어 하는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이 좋고 저도 역체정 소리를 듣고 싶고 막 그러고 싶긴 한데 아직은 많이 남았다고 생각해서 더 열심히 준비해야 될 것 같고 그 생각보다는 저는 한경기 한 경기 좀 제대로 하는 게 목표고 제일 최선일 것 같습니다.

-정글을 설계할 때 어떤 점을 가장 중점적으로 보시나요? 라인전 상성? 당일 선수의 컨디션?
저는 라인전 상성하고 이제 정글 무슨 매치업인지에 대해서 보고 그냥 뭔가 그런 부분에서 그냥 견적을 봐서 하는 것 같아요.

-리그 순항 중이고 롤드컵 진출은 사실상 확정이에요. 리그-롤드컵 동시 우승 욕심이 날텐데
일단 무조건 프로게이머를 하면 뭐든지 우승이 목표고 무조건 하고 싶을 거라고 생각하고 저희도 스프링 하긴 했지만 더 욕심이 나기 때문에 또 서머 때 모든 팀들이 더 강해져서 더 여기서 우승을 해버리면 더 기분이 좋아질 것 같아서 무조건 하고 싶습니다.

-칭찬해 시간입니다. 다음 경기 상대인 kt 선수를 칭찬해주세요.
일단 우찬이 형한테 이 형이 이제 T1에 있을 때 같이 친했는데 일단 T1에 있을 때 정글이 3명이었단 말이에요. 그래서 좀 힘든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 잘 챙겨줘서 이제 너무나 고맙다 고 말하고 싶고 이제 kt에서 정글 로 하고 있는데 경기 보는데 동선 같은 거나 배울 게 좀 많아서 그런 부분에서 잘 배우고 있고 제가 우찬이 형만 만나면 좀 밀리는 경향이 있는데 우찬이 형이 아직까지 잘한다고 생각해서 우찬이 형 잘합니다. 근데 하지만 제가 이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걸어온 길을 돌아봤을때 어떤 점이 가장 아쉽나요
뭔가 그냥 게임을 하면 이제 조금 감정 기복이 심하다고 느껴져요. 슬픔과 기쁨 이게 2개밖에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그래서 뭔가 그냥 뭐 졌을 때나 약간 힘들 때 이럴 때 좀 뭔가 티를 안 낼 수도 있었는데 티를 낸 적도 있고 그냥 뭐 다 선수들 다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런 점이 조금 뭔가 감정 제어가 아직은 잘 안 된다가 살짝은 아쉽고 이게 언제 좀 고칠지 모르겠지만 살짝 힘드네요.

-먼 훗날 어떤 선수가 되고 싶나요?
저는 지금 아직은 t1 소속이지만 어떤 팀을 가서든 뭔가 잘 적응하고 잘 스며든다 팀에 좀 잘 어울린다 선수가 되고 싶고 그냥 정글로서는 제일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팬들에게 한 말씀
저희가 지금 11승 1패 순항 중이긴 하지만 젠지라는 또 강팀이 남아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1등 뺏기지 않고 여러분들이 좀 재밌고 또 기쁘게 보실 수 있는 경기를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영상제작=곽유민PD)

곽도훈 기자 kwakd@e-focu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