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포커스 곽유민 PD] 한 여성이 버스 뒷바퀴에 의도적으로 발을 넣는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예의 바른? 보험사기 자해공갈단'이라는 제목으로 1분 가량의 CCTV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한 여성이 버스에서 내린 뒤 자신의 가방을 바닥에 내려놓고는 한쪽 발을 버스 뒷바퀴 부근에 밀어넣었는데요.
이어 허리에 손을 올린 채 주위를 둘러보며 대기합니다. 버스가 출발하기를 기다리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행히도 이를 발견한 버스 기사가 내려 말을 건네자 여성은 깜짝 놀란 듯 고개를 숙여 인사한 뒤 가방을 들고 유유히 자리를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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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웃음 밖에 안 나온다", "잡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일해서 돈 벌어라", "예의 바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당 버스 회사가 보유한 버스에는 차량별로 4~8대의 CCTV가 달려 있고, 차량 왼쪽과 오른쪽, 내외부 모습을 기록한다며 유사 범죄를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일부러 차에 몸을 부딪치거나 고의로 차 사고를 내는 등의 보험 사기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보험사기특별법에 의하면 혐의가 입증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형 혹은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영상제작=곽유민PD)
곽유민 PD ymkwak@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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