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이달 중순 넥슨코리아 본사 현장 조사 실시
메이플스토리, 사행성 높고 과금요소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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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 곽도훈 기자] 넥슨의 '메이플 스토리' 게임 아이템 확률 조작 의혹과 관련해 당국이 본격적인 조사에 돌입했습니다.

지난해 2월 메이플스토리 유저들의 불매운동과 '트럭시위' 이후 1년 4개월만인데요. 이번 조사를 통해 게임업계에 여전히 만연한 확률형 아이템의 불공정이 근절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29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이달 중순경 공정위 조사관들은 경기도 판교의 넥슨코리아에 대해 대대적인 현장조사를 벌였습니다. 조사 내용은 넥슨의 확률형 아이템 확률 조작 여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하태경의원은 지난해 3월 넥슨 등 게임업체들이 게임 '확률' 조작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공정위에 수사를 의뢰했는데요. 공정위는 지난해 4월 1차로 넥슨코리아 본사의 현장 조사에 나선 바 있습니다.

이후 공정위는 게임 '확률 조작' 문제 관련, 즉 '전자상거래법' 위법성 여부를 조사해왔는데요. 이번 현장 조사는 자료 입증을 위한 추가 실태 파악에 나선 것으로 공정위가 넥슨의 확률 조작 혐의를 상당 부분 포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조만간 위법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심사보고서를 넥슨 측에 발송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넥슨의 '메이플 스토리'는 K-게임들 중에서도 사행성이 높고 과금 요소가 많은 게임으로 손 꼽힙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공정위가 1년 2개월만에 추가 현장 조사에 나선 것은 상당한 혐의를 확인한 것 아니겠나"라며 "공정위 결정이 나와봐야겠지만 넥슨에 엄청난 규모의 과징금이 부괴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제작=곽유민PD)

CG/최서준 디자이너
CG/최서준 디자이너

 

곽도훈 기자 kwakd@e-foc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