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2 15:24 (금)
[인터뷰] 케리아 "서포터 중에서 제일, 적어도 세 손가락 안에는 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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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케리아 "서포터 중에서 제일, 적어도 세 손가락 안에는 들고 싶어요"
  • 곽도훈 기자
  • 승인 2022.06.26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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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 곽도훈 기자]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서포터가 되고 싶어요"

'케리아' 류민석이 역대 서포터 중 3위 안에 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25일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2 롤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LCK) 첫 번째 경기에서 T1이 담원에게 승리한 이후 케리아 선수는 <이포커스>와 1:1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담원전을 승리하면서 T1은 LCK 최초로 24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강팀 담원 기아를 잡고 이어나간 기록이라 더욱 값졌습니다.

먼저 케리아는 강팀 담원을 잡고 연승을 이어나가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밝힌 뒤 패치가 바뀌면서 팀이 적응을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류민석은 1세트 파이크 서포터를 꺼내들어 불리한 게임을 뒤집었습니다.

케리아는 "노틸러스, 탐 켄치 등이 밴 되면서 제일 좋은 게 파이크라고 생각해서 꺼냈다"라면서 "원래 유미, 탐 켄치 등이 자주 나왔는데, 이번에 패치가 되면서 타워가 다시 약해졌고, 스프링 때랑 메타가 비슷해진 것 같다"며 현 서포터 메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케리아 류민석은 '역천괴'라는 별명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역대급 천재 괴물'이라는 뜻으로 그만큼 천재성을 보이는 서포터라는 의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리아 선수는 "매 경기마다 보완할 점이 나오기 때문에 피드백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롤 알파고가 나오지 않는 이상 정답은 없다고 생각해서, 정답에 근접할 수 있게 계속 열심히 연구하려고 한다"라고 겸손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어 그는 다음 경기 상대인 광동 프릭스의 '기인' 김기인 선수를 칭찬했습니다.

그 이유로 "혼자서 탑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최대한으로 해주는 느낌"이라면서 "팀을 편하게 해주는 탑솔러가 몇 없는데 기인 선수는 팀을 편하게 해주는 탑솔러라서 제가 좋아하고 잘하는 선수인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신인 서포터 '모함' 정재훈을 향해서도 조언을 남겼는데요.

케리아는 "모함 선수가 다음 경기에 나올지 안 나올지는 모르지만, 최근 경기에서 자신감 있게 하는 모습을 봤다"라며 "저도 신인 선수의 패기를 배우거나 영감을 얻는 경기가 됐으면 좋겠고, 모함 선수도 발전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는 경기였으면 좋겠다"라며 훈훈한 덕담을 건냈습니다.

먼 훗날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냐는 질문에는 "서포터 중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선수가 되고싶다"면서 "모범적이고 팬들에게 실망을 시킨 적이 없는 선수가 되고싶다"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팬들을 향해 "항상 저를 응원하는 데 있어서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열심히 앞으로 꾸준히 잘하겠다"고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영상제작=곽도훈 기자)

[사진/곽도훈 기자]
[사진/곽도훈 기자]

다음은 케리아 류민석 선수와의 인터뷰 전문입니다.

Q 강팀 담원을 잡고 LCK 최초 24연승을 달성했습니다. 승리소감 부탁드립니다.
A 담원 기아 되게 잘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팀이라서 그 팀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게 되어서 되게 기쁩니다.

Q 리브 샌드박스, 담원전 완승을 거뒀습니다. 팀 컨디션이 점점 올라오고 있는 건가요?
A 개개인의 컨디션도 그렇고 이제 패치가 바뀌면서 좀 더 적응하기 쉬운 좀 더 적응을 잘했던 것 같아요.

Q 탐켄치, 유미 등 수비적인 픽이 대세인데 파이크 픽으로 1세트 불리한 상황을 뒤집었습니다. 원래 공격적인 픽을 선호하시는지? 현 시점에서 서포터 메타를 정리해 주신다면
A 유미 같은 경우는 상대가 못해야 좀 버티면서 할 수 있는 픽이라고 생각하고, 저는 유미 상대로 되게 자신있습니다. 그리고 파이크를 한 이유는 일단 노틸러스 탐 켄치 등이 밴됐고 거기에서 제일 좋은 게 파이크라고 생각해서 했습니다. 요즘 서포터 메타는 그냥 전 버전 때는 타워가 되게 세서 그런 수비적인 챔피언들이 좋았지만, 지금 다시 타워가 약해지면서 스프링 때랑 비슷해진 것 같아요.

Q '역천괴'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케리아 선수에게도 보완해야할 점이 있을까요?
A 플레이하면서 매 경기마다 항상 다른 점이 나오기 때문에 매 경기마다 피드백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사실 롤 알파고가 나오지 않는 이상 롤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해서 계속 정답에 근접할 수 있게 열심히 계속 연구하고 제 플레이를 복기해야 될 것 같아요.

Q 유튜브 쇼츠에 "서포터 잘하려면 제 채널을 구독하면 된다"고 하셨어요(웃음). 전국에 있는 서포터 유저들이 구독할 수 있게 잘하는 팁 하나만 알려준다면?
A 그냥 팀의 눈치를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Q 칭찬해 시간입니다. 다음 경기 상대인 광동 프릭스 선수 중 한분을 칭찬해주세요.
A 딱 한 명만 꼽자면 기인 선수인 것 같아요. 기인 선수는 혼자서 탑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맥시멈까지 끌어서 해주는 느낌이라고 생각하고, 팀을 편하게 해주는 탑솔러가 진짜 몇 없다고 생각하는데 기인 선수는 그런 탑솔러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해서 되게 좋아하고 잘하는 선수인 것 같아요.

Q 광동 서포터가 신인 선수예요. 선배로서 한마디 해 주신다면?
A 모함 선수가 다음 경기에 나올지 안 나올지는 모르지만 최근 경기 나왔을 때 좀 자신감 있게 하는 모습을 봤었어서 자신감 있게 잘 했으면 좋겠고요. 저도 신인 선수한테 신인 선수의 패기나 그런 거에 좀 영감을 얻는 경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혹시라도 저희가 이긴다면 모함 선수도 발전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는 경기였으면 좋겠어요. 서로 윈윈할 수 있는.

Q 먼 훗날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A 그냥 모범적이었고 팬들이 저를 딱 봤을 때 그냥 이 선수한테 실망을 한 적이 없었던 선수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실력적으로는 당연히 서포터 중에서 제일, 그래도 세 손가락 안에는 드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고요.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말씀
A 항상 저를 응원하는 데 있어서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열심히 앞으로 꾸준히 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곽도훈 기자 kwakd@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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