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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라스칼 김광희 "이왕 사는 거 화끈하게 살고 싶다..피오라나 리븐 기대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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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라스칼 김광희 "이왕 사는 거 화끈하게 살고 싶다..피오라나 리븐 기대해라"
2022 LCK 서머 kt와 프레딧 브리온 경기 이후 단독 인터뷰
"시간을 되돌린다면 다 이겨내고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 곽도훈 기자
  • 승인 2022.06.23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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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 곽도훈 기자] "이왕 사는 거 화끈하게 살아보고 싶어요"

LCK 서머 경기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kt롤스터 '라스칼' 김광희는 "피오라나 리븐도 기대하셔도 좋다"라며 패기를 드러냈습니다.

23일 2022 LCK 서머 kt와 프레딧 브리온의 경기 이후 진행된 <이포커스>와의 1:1 인터뷰에서 라스칼은 '칼챔'에 대한 생각과 본인의 아쉬운 점들을 공개했습니다.

먼저 김광희는 이번 시즌 상대팀을 의식하지 않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강팀이든 약팀이든 주눅들지 않고 연습대로만 하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라스칼은 평소 갱플랭크를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음에도 픽을 한 뒤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이에 대해 "요즘 제가 혼자서 화려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챔피언들이 나오기가 힘들다"면서 "갱플랭크가 메타에 좋은 챔피언이고, 메타에 맞춰 가는 게 기본 덕목이니까 플레이 했던 거 같아요"라고 밝혔습니다.

단독 POG로 선정된 '아리아' 이가을 선수를 향해서는 "스프링 때도 연습 경기에는 많이 잘했는데 실전에서는 그만큼 경기력이 안 나왔던 거 같다"라며 "이번 시즌에서도 연습 때는 잘했고, 다른 점은 실전에서도 경기력이 나온다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라스칼 김광희는 '솔킬 머신'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지만 이번 시즌에는 아직 솔로킬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스프링 때 했던 챔피언들은 다 솔킬를 따기 쉬운 챔피언들이었지만 (이번 시즌은 아니다) 이번 서머 와서는 솔로킬을 한 번도 못 따서 따고 싶긴 한데, 확실히 챔피언이 챔피언이다 보니까 각이 좀 잘 안 나오는 것 같다"라며 "메타가 바뀌어야지 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는 선수 생활을 이어오면서 아쉬웠던 점들에 대해서도 공개했습니다.

먼저 "조금 더 열심히 했으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었던 때에 지쳐서 그러지 못했던 것 같다"라며 "다시 시간을 되돌린다면 그때는 외부 상황이나 그런 걸 다 이겨내고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원래 가늘고 길게 산다는 마인드였는데, 작년부터 하고 싶은 거 다 해보고 좀 화끈하게 살고 싶어졌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끝으로 팬들을 향해 "이번 서머에 플레이에 만족을 못하고 있는데, 경기력이 나오도록 노력 많이 할 테니까 믿고 응원해 주시면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다음은 라스칼 김광희 선수와의 인터뷰 전문입니다.

Q 간단하게 승리 소감 부탁드립니다.
A 이긴 지 엄청 오래된 것 같은데 그래도 2대0으로 이겨서 너무 기분 좋은 것 같아요.

Q 양팀 모두 오늘 승리가 절실했을 것 같아요.
A 사실 저희가 이번 시즌 임하면서 상대팀에 대해서 그렇게 의식하지는 않기로 했었었고 저희가 최근에 2연패 했을 때도 티원전에서는 저희가 괜찮은 경기력으로 아쉽게 패배했잖아요. 그래서 분위기 자체는 좋았었고 이제 저희가 연습 때 하는 것처럼 플레이하자라고 좀 그렇게 다 생각했던 것 같아요.

Q 강팀이든 약팀이든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는 것인지?
A 네. 사실 강팀이어도 저희가 주눅들지 않고 연습대로 하면 이기면 당연히 더 좋고 저희가 그래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발전하는 거에 대해 중점으로 생각했던 것 같아요.

Q 갱플을 선호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럼에도 갱플랭크로 좋은 플레이 보여주셨는데 팀을 위한 선택이었나요?
A 요즘 메타에서 갱플랭크가 좋은 픽이라고 생각을 하고 딱히 제가 혼자서 화려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챔피언들이 요즘 메타에서 그렇게 좋지 않아서 일단 메타에 맞춰 가는 게 기본 덕목이니까 했던 것 같아요.

Q 요즘 메타에서 세주아니 같은 픽 말고 칼챔은 불가능한 픽인가요?
A 칼챔이라고 하기에는 그웬 갱플랭크 같은 챔피언도 칼챔이잖아요. 근데 되게 후반 기대치가 좋은 칼챔을 제외하고는 좀 나오기가 힘든 것 같아요.

Q 장로 드래곤 앞에서 1분 넘게 대치가 이어졌어요. 어떤 콜을 했으며 라스칼 선수는 어떤 플레이를 하려고 집중했나요?
A 저희가 스마이트(강타) 싸움을 하면 불리하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상대가 강타가 2개인 거를 저희도 인지하고 있었고, 배치를 하면서 저는 화약통 쓰면서 상대의 앞라인 피를 최대한 빼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아요.

Q 오늘 경기에서 아리아 선수가 잘했는데, 라스칼 선수는 경험이 많으시니까 아리아 선수 폼이 어느 정도로 올라왔다고 보시는지?
A 스프링 때도 아리아 선수가 연습 때는 괜찮게 했었는데 대회 때는 연습 때 만큼의 기량이 발휘하지 못했다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이번 서머에서는 연습 과정도 좋았지만 경기력이 대회에서도 나오는 것 같아요.

Q 솔킬 머신이라는 별명도 있다. 솔로킬 비결이 뭔지?
A 스프링 때 했던 챔피언들은 다 솔킬를 따기 쉬운 챔피언들이었지만, 이번 서머 와서는 솔로킬을 한 번도 못 땄었어요. 근데 저도 이제 따고 싶긴 한데, 확실히 챔피언이 챔피언이다 보니까 각이 좀 잘 안 나오는 것 같아요. 메타가 바뀌어야지 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라스칼 선수가 걸어온 길을 돌아봤을 때 아쉬운 점이 있다면?
A 아쉬웠던 거는 중간에 조금 더 열심히 했으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었는데 한 번씩 지쳐서 그러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때는 좀 한 번씩 흔들렸던 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시간을 되돌린다면 그때는 외부 상황이나 그런 걸 다 이겨내고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Q 라스칼 선수는 먼 훗날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A 저는 원래 사실 성격 자체가 예전에는 가늘고 길게 산다는 마인드였는데 작년인가 재작년부터 이왕 사는 거 하고 싶은 거 다 해보고 좀 화끈하게 살고 그렇게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원래는 아는 사람들한테만 기억이 돼도 기분이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저는 좀 뭔가 저력이 있고 멋있었던 그런 모습 그런 모습으로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어요.

Q 그럼 화끈하게 피오라나 리븐 같은 칼챔을 기대해도 될까요?
A 하하. 피오라나 리븐은 사실 제가 선호를 안 하는 챔피언이긴 하지만 또 기회가 되면 언제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해서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웃음)

Q 마지막으로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한 말씀
A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 정말 감사드리고요. 제가 이번 서머 들어와서 스스로 매판 만족을 못하고 있거든요. 제가 만족할 수 있을 만한 경기력이 나오도록 많이 노력을 할 테니까 믿고 응원해 주시면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제작=곽도훈 기자)

 

곽도훈 기자 kwakd@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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