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7 17:32 (월)
[인터뷰] '표식' 홍창현 "킹겐이 제카보다 몸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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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표식' 홍창현 "킹겐이 제카보다 몸 더 좋다"
DRX 2:0 완승 후 단독 인터뷰
'호감형' 선수의 귀감이 된 '표식' 홍창현
"킨드레드, 변수 픽으로 쓸만하다"
"어떤 선수로 기억? 그냥 호감형 정글러"
  • 곽도훈 기자
  • 승인 2022.06.19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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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커스 곽도훈 기자] '표식' 홍창현이 '호감형 정글러'로 남고 싶다며 소소한 목표를 드러냈습니다.

18일 열린 2022 LCK 서머 DRX와 프레딧 브리온의 경기 이후 진행된 <이포커스>와의 1:1 인터뷰에서 '표식' 선수는 "거창하게도 필요 없고, 그냥 호감형. 팬들에게 사랑받는 호감형 정글러로 남고 싶어요"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DRX는 프레딧 브리온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성했습니다. 표식 선수는 "기본기가 센 것으로 평가 받는 브리온 상대로 이겨서 우리의 기본기를 증명한 것 같아 기쁜 승리인 것 같아요"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저희 팀 상체가 스프링 때 비해 많이 실력적으로 성장했고 판단도 성숙해져서 더 적극적으로 했고, 연승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며 같은 팀 '상체'인 '킹겐' 황성훈과 '제카' 김건우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의 '피지컬'에 대해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킹겐은 노력형이고 제카는 그냥 타고난 건데, 지금은 아무래도 성훈이(킹겐)가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더 피지컬이 좋은 것 같아요"라며 '킹겐'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그러면서도 함께 운동을 할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는 "저도 간간이 하긴 하는데 그들을 따라가기에는 태생부터가 안되기 때문에 그들처럼 빡세게 하지는 않고, 건강 목적으로 하고 있어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내구성 패치 후 변화된 정글의 입지와 킨드레드의 평가에 대해서도 생각을 드러냈습니다.

먼저 "원래 템포 게임에는 자신이 없어서 스프링 초반에 고전했고, 겨우 학습해서 잘할 자신이 있겠다 싶었는데 갑자기 또 바뀌어버렸다"라면서도 "원래 (메타)도 잘했기 때문에 이 메타면 괜찮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킨드레드는 팀 게임에서 표식을 쌓기 힘들기 때문에 다루기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잘 사용할 수만 있다면 변수 픽으로는 좋은 것 같아요"라고 밝혔습니다.

표식 선수는 매 경기 후 세레머니를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DRX가 승리할 때면 LCK 카메라 감독과 팬들이 항상 표식 선수를 주목하게 되는데요. 표식 선수는 늘 기대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기면 사람들이 기대를 하기 시작하고, 카메라 감독님도 '뭐 없나요'라며 기다리신다"라며 "정리하면서 고민하다가 마지막에 했던 챔피언들을 흉내낸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습니다.

끝으로 팬들을 향해 "항상 저희 DRX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번 시즌 좋은 성적 내서 롤드컵까지 잘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음인 DRX 표식 선수와의 인터뷰 전문입니다.

Q 우선 승리 축하드리고요 승리 소감 간단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A 오늘 기본기가 세다는 브리온 상대로 이겨서 저희의 기본기를(증명했고) 우리가 이 정도구나를 깨닫게 된 것 같아서 기쁜 승리인 것 같아요

Q DRX가 지금 2연승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에 비해서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A 아무래도 이제 메타도 메타지만 저희 상체가 게임 흐름같은 거에 대해서 스프링 때는 이제 형들 말을 다 수용하고 듣는 편이었다면 서머에는 그동안 쌓아온 데이터들로 더 발전해서 아닌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하고 의견 조율하면서 해서 이렇게 연승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제카 선수가 만장일치·단독 POG 선정됐어요. 현재 제카 선수의 기량은 어느 정도로 올라왔나요?
A 건우는 항상 라인전을 잘했었고 되게 잘하는 것 같고 평소에도 잘했던 것 같아요.

Q 1세트에는 프레딧 브리온이 초반에 굴려야 하는 조합이었음에도 잘 버티면서 코르키가 성장했고 결국에 이겼어요.  혹시 버틸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 분석해 보신다면
A 그냥 다들 라인전을 너무 잘해서 저는 좀 위험할 때만 봐주는 그 정도여서 그냥 라이너들이 잘해서 쉽게 안 뚫렸던 것 같아요.

Q 2세트 때는 반대로 라바 선수가 코르키를 가져갔어요. 초반 승기를 rx에서 잡다가 코르키가 성장하면서 조금 저항이 거세졌거든요. 그때 혹시 이렇게 조급하지 않았나요. 그때 팀에서 어떤 콜이 나왔나요.
A 저희가 한타 조합 좋고 개인 기량도 좋아서 코르키 궁은 그냥 무빙으로 알아서 잘 피하고 코르키 슈퍼발키리때만 오른 궁이랑 교환하고 잘해보자 이쪽으로 봤던 것 같아요. 
게임은 질 것 같지는 않았어요. 저희가

Q 이건 경기 외적인 질문인데요. 요즘 DRX 선수들이 운동을 한다고 들었어요. 킹겐 선수도 제카 선수도 몸이 좋아지고 계신데, 혹시 표식 선수도 운동을 하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A 저도 간간이 하긴 하는데 걔네들을 따라가기에는 이미 태생 자체부터 안 되는 걸 알기 때문에 그렇게 걔네 둘처럼 빡세게 하지 않고 저는 건강 목적으로 하고 있어요. 

Q 혹시 두 분 중에 어떤 분이 좀 더 몸이 좋으신가요
A 킹겐은 노력형이고 제카는 그냥 유전인데 지금은 아무래도 성훈이(킹겐)가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지금은 성훈이가 좀 더 좋은 것 같아요.

Q 표식 선수는 성장형 정글러로 원래 좀 유명하셨잖아요. 내구성 패치 후에 본인에게 메타가 좀 유리하다고 생각하시나요.
A 아무래도 제가 템포 게임에는 스프링 때처럼 자신이 없었는데, 그래도 이제 좀 학습되고 이제 잘할 자신이 있겠다 싶었는데 갑자기 또 이렇게 패치가 돼서 이제 좀 적응 다 됐고 잘할 자신 있는데 이렇게 또 바꿔버리네 하면서, 그래도 원래(메타)도 잘 했기 때문에 되게 뭐 그래도 이 메타면 괜찮겠다 싶었던 것 같아요.

Q 매 경기 승리 후에 지금 세레머니를 하고 계신데 혹시 경기 전에 준비를 해오시는 건가요 아니면 즉흥적으로 나오시는 건가요
A 이기면 아무래도 사람들도 기대하고 카메라 감독님도 뭐 없나요라고 하셔서 정리하다가 "잠시만요" 하면서 그냥 마지막에 했던 챔프를 하는 것 같아요.

Q 플레이오프에서 아쉽게 탈락하셨어요. 끝나고 어떤 피드백 하셨나요.
A 우리가 다전제 5세트까지 갔었는데 평소에 안 나올 실수가 나와서, 처음에 좀 불리했다가 다시 유리했는데 유리했을 때 잘 못 굳히고 마지막 바론 한타 때 아쉽게 져서 “서머 잘 준비해보자” “그냥 여기서 진 걸 데이터 삼아 더 발전해 나가자” 이런 쪽으로 피드백 했던 것 같아요.

Q 표식 선수는 킨드레드로 유명하시잖아요. 현재 메타에서 킨드레드에 대한 평가는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A 킨드레드가 아무래도 팀 게임에서 다루기 힘들다고 생각을 하는데 왜냐하면 저는 표식을 못 쌓으면 킨드레드가 그렇게 좋다고 보진 않는데, 그렇게 표식을 많이 쌓는 사람을 잘 못 본 것 같아요. 그래도 잘 사용할 수만 있다면 되게 좋은 변수 픽인 것 같아요.

Q 실제로 개막전 때도 사용을 하고 승리하셨잖아요. 혹시 LCK에서 킨드레드를 다룰 수 있는 건 표식 선수 뿐인지?
A 그건 또 아닌 게 일단 제가 킨드레드 많이 해서 유독 자신 있는 픽이긴 하지만 충분히 다른 선수들도 이 정도 쓸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Q 리그 최상위 팀 정글러들과 본인의 장점을 비교해본다면?
A 요즘 메타가 뭔가 변수 창출하기 힘든 메타다 보니까 잘 성장하고 후반에 피지컬이나 포지션 잘 잡는 쪽이 더 좋은 것 같은데 아직 제가 두 선수보다 게임을 읽는 능력이 부족한 것 같고 그 부분을 잘 메꾸면 이번 시즌 되게 잘 될 것 같아요.

Q 표식 선수는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A 그냥 호감형. 호감형 정글로 남고 싶습니다. 거창하게도 필요 없고 그냥 호감 있게 봐주시면 좋은 것 같습니다. 

Q 그냥 팬들에게 사랑받는 그런 정글러란 뜻인지?
A 네

Q 마지막으로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에게 한 말씀
A 항상 저희 DRX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번 시즌 좋은 성적 내서 롤드컵까지 잘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제작=곽도훈 기자)

CG/이포커스 곽유민 기자
CG/이포커스 곽유민 기자

 

곽도훈 기자 kwakd@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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